비도 오고 몸살기운도 으슬으슬....여행이고 뭐고 그냥 집에 가고 싶더라는 ^^; 물론 지나고 나면 그때 왜 그랬을까 싶은 생각이 들겠지만,여행을 하다보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칠때가 한 두번쯤 있기 마련이다. 여튼...그런 상태에서 들른 산지미냐노.이래저래 사진 찍을 맛도 안 났던 기억이다. 토스카나 소도시는 거의 느낌이 비슷비슷하다.날씨가 좋으면 도시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각자 매력이 있겠지만 도시 자체는 어찌보면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도 든다. 일단 도시들이 산꼭대기에 위치하다 보니,개인적으로 도시 관광 보다는 도시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과정이 너무 좋았다. 중간중간 맛집을 들러준다면 금상첨화. 한 오백년 천년쯤 된 이런 건물들에, 그로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