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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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2017)

원더우먼 (2017)

히어로무비|2017년 6월 2일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2017년 5월 31일(국내)감독: 패티 젠킨스출연: 갤 가돗, 크리스 파인, 로빈 라이트, 데이비드 슐리스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은, DCEU의 희망인 원더우먼은 조마조마해하며 지켜보던 DC 팬의 가슴을 뚫고 화려하게 솟아올랐다... 아마 이런 기분을 가진 팬들이 많지 않았을까 싶다. 에서 보여준 박력의 액션보다 더 뛰어난 액션을 갤 가돗 혼자서 보여준다. 아마존의 전투 장면은 멋진 그림이긴 하지만, 너무 멋지게 보이려고 애쓴 나머지 왜 굳이 저렇게 비틀고 꺾으면서 싸울까 하는 생각이 컸다. 러브라인으로 억지로 몰아가지 않는 서사도 좋고, 스티브 트레버의 역할도 딱 조력자 수준이라 다행이었다. 각 캐릭터들의 분량도 적절한 느낌이다.

원더우먼 - 무너지던 DCEU를 일으켜 세우다

원더우먼 - 무너지던 DCEU를 일으켜 세우다

개봉 전까지는 DCEU의 최후의 희망, 그리고 이제는 DCEU의 소녀가장(...)으로 불리는 원더우먼 보고 왔습니다. 아이맥스 3D로 봤습니다. 액션 파트가 많기 때문에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만 3D 효과는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어요. 잘 생각해보면 구도상 꽤 두드러질 것 같은 장면들이 있었는데 그런 장면들에서조차도 3D 효과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영화는 좋았습니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들이나(예를 들면 개그와, 그리고 다이애나가 이야기하는 신화적인 관점에서의 고전적인 선악론) 원작 존중을 위해서 세련됨을 포기한 부분들이 보입니다만, 그것들과는 별개로 전체적인 완성도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액션에 대해서는 불만이 좀 있습니다. 슬로우 모션을 너무 과도하게 남발했어요.

원더 우먼(Wonder Woman, 2017) - 스포일러 주의

원더 우먼(Wonder Woman, 2017) - 스포일러 주의

being nice to me|2017년 6월 2일

망조가 단단히 든 DC확장 유니버스(DCEU)의 희망인 원더 우먼을 어제 봤습니다. 그 전에 예습(?)삼아 린다 카터판 원더 우먼도 몇편 봤지요. 아무튼 괴랄한 결과물만 뽑던 DCEU에서 그나마 정상적인 영화가 나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맨 오브 스틸이 생각나더군요. 거기서도 슈퍼맨은 최종보스인 조드에게서 "너는 지구인들 입장에선 이방인인데 그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라는 질문을 받죠. 그리고 영화 전체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기 위한 과정을 보여주고. 그와 비슷하게 원더 우먼에서도 최종보스는 다이애나(원더 우먼)에게 "인류는 저렇게나 쓰레기인데 우리가 그들 편에 설 이유가 없지 않나?"라는 질문을 받게되고, 그에대한 답을 내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구요. 결국 둘 다 주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

멧가비|2017년 6월 2일

아름답다. 의존을 거부하는 걸 넘어 의존이라는 개념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강한 여성들이, 그것도 떼로 나온다. 두려움이라곤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여전사들이 구식 무기를 들고 돌격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전사면 그냥 전사지 여전사가 어딨겠냐마는, 나는 여기에 반드시 여전사라는 단서를 붙여야겠다. 더 멋지니까. 여자 관객들이 [300]을 볼 때 이런 느낌이었을까. 다이애나가 첫 승리를 거둔 시가전은 울컥할 정도로 아름답다. 여성성을 어필하지 않는 그 우악스러운 주먹질 발길질이 이토록 감동적으로 아름다운 건 왜일까,라는 의문을 떨칠 수가 없다. 탐미주의를 자극하는 액션 시퀀스라니. 슬로 모션의 남발도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스 신화 아테나의 현신(現身)이 저렇지 않을까 하게 되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