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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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 707 - 이번 시즌의 문제점
시즌 메인 악당이 점점 이빨을 드러내는 게 아니라, 처음 임팩트만 강하고 등장할 수록 점점 밑천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 니건이란 놈은 역대 제일 수다스러운 악당인데, 말로 천냥 빚 질 인물의 전형이다. 출연 자체도 너무 많을 뿐더러, 니건 쪽 진영을 보여주면서 니건 조직에 생각보다 균열이 많이 가 있다는 점만 노출된다. 그냥 존나 잔인한 놈이지 카리스마는 오히려 떨어진다는 평가로 바뀌게 된다. 끝판왕 치고 너무 깐죽대는 거 아니냐 너. 생각해보면 가버너는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당근-채찍으로 정치를 잘 했던 인물인데, 반대로 니건은 사람 다루는 방식이 오로지 무력이랑 공포 뿐이다. 특히 니건 조직이 그렇게 많이 나오는데도 2인자, 3인자 정도 되는 인물이 없다는 건, 니건만 무너지면 '구원자들

워킹데드 706
여태까지의 전개상 이번 시즌은 여자들이 크게 한 건 해내는 시즌이 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그 와중에 거의 존재 조차 잊고 있었던 태라가 중심이 된 에피소드. 역시나 구원자들한테 남자를 모두 잃고 여자들만 남아있는, 마치 아마조네스 같은 공동체와 연줄이 닿게 됐다. 썩 나쁘게 헤어진 게 아니니 언젠가 릭 그룹과 만난 힘을 합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뭣보다 이 여인들은 구원자들에게 크게 당하고 도망쳤는데도 어마어마한 양의 총기를 보유하고 있다. 엄청난 전력이다. 기억이 맞다면 이 여성 그룹은 원작에도 없는 집단인 것 같은데, 이번 시즌은 진짜 여자 시즌이라고 봐도 되겠다. 멋지다. 마침 남자들을 잃은 아픔도 릭 그룹의 몇몇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아픔일테니, 힐탑이나 킹덤 등 향후

워킹데드 705
현재 릭 그룹의 남자들 상황이 처참하다. 글렌, 에이브럼이라는 두 주요 전력을 잃은 데다가 대장인 릭은 쫄았고, 대럴은 붙잡혀 있고, 모건은 여전히 모건이고. 확실히 이번 시즌은 여자들이 먹여 살리는 시즌이 될 전망. 매기는 사샤, 이니드를 옆에 두고 힐탑을 지휘하게 될 것이며, 미숀, 로지타는 상당히 빡이 돌아있는 상태인데도 경거망동 안 하고 서늘하게 칼 갈고 있는 중이다. 그런가하면 칼 놈은 한 동안 듬직하더니 또 애새끼처럼 나댄다. 지금 대체적으로 원작 전개를 따라가고 있으니 큰 문제 안 일으키고 돌아오겠지만.

워킹데드 704
이번 시즌은 워데 사상 제일 치열한 심리 스릴러다. 니건의 심리 조련술은 각본가들이 어디서 자문이라도 구했나 싶을 정도로 대단히 치밀하고 촘촘하다. 행동이며 대사 하나 하나가 배워 둘 구석이 많다. 릭과 다른 멤버들간의 갈등은 전형적인 중간 관리자의 애환을 드러낸다. 똑같이 복수심과 투쟁심으로 가득하겠지만 유독 릭은 그것보다 더 큰 것이 덮고 있어서 드러낼 수가 없을 뿐이다. 그것은 공포이기도 하고 책임감이기도 하다. 그 둘은 분명 다른 성질의 정서지만 이 드라마의 릭의 경우엔 형태만 다를 뿐 같은 정서이기도 하다. 책임자에게 있어 책임질 수 없는 공포라는 것은 엄청난 무게를 갖는다. 니건의 도발에 일일이 반응하며 눈알을 부라리는 다른 멤버들과 릭과의 차이는 거기에 있다. 물론 릭 스스로도 억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