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방에서 후다닥 포스팅을 마치고 다시 나오니 그새 어둑어둑해졌네요. 상관없습니다. 이제 갈 곳은 모두 밤에 가야 좋은 곳이라서요. 건너편 시립 도서관 불빛이 예쁘네요. 창문을 보고 사람들이 많이 앉아있어서 뭐하는 덴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길에 있는 백화점 주차장인데, 저녁이 되니 주차된 스쿠터들이 낮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지하철을 타고 낮과 같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낮에갔던 시지완 역보다 한정거장 앞에 있는 양첸푸 역이 목적지입니다. 내리고 나니 다른 역이랑 뭔가 좀 다른 분위기네요. 대만도 모에가 지배하는 것인가... 이거 무려 가오슝 메트로 공식 캐릭터입니다. 역 밖으로 나오니 커다란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