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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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지드 감상.

울트라맨 지드 감상.

영양부족 블로그.|2018년 1월 3일

1. 초반에 오오 하다가 후반 갈수록 씨부렁 거린 오브와는 달리 이번 지드는 초반에 씨부렁 거리다가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생각보다 빠져들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자면 오브는 연출이나 옴니버스 에피소드들에서 재미를 본 반면 정작 본편 내용은 그래서 어쩌라는 거시요 싶은 내용이라 좀 짜식은 감이 컸었다. 그게 시발 절정으로 달아 오른 것이 썬더 브레스타 언저리인데 베리얼 카드는 띠용 튀어나오고 갤럭트론도 띠용 튀어나와서 가이에게 선택을 강요하는 모습이 참으로 이입이 되질 않더라. 까놓고 말해서 오브는 그냥 저글러가 가이랑 놀고 싶어서 광적으로 떼쓰는 내용일 뿐이었고. 2. 그런 반면 지드의 매그니피센트 에피소드나 로열 메가 마스터 에피소드는 요근래 특촬 에피소드들 중에서도 꽤나 훌륭했다. 강화폼

울트라맨 맥스 ウルトラマンマックス (2005)

울트라맨 맥스 ウルトラマンマックス (2005)

멧가비|2018년 1월 3일

울트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일회 완결 구조의 옴니버스 형식을 전통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토에이 특촬처럼 메인 작가를 중심으로 놓기보다는 여러 각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작품에서 병렬식으로 소화하는 쪽을 선호하는 츠부라야만의 기획 특징이기도 한데, 덕분에 각본가의 개성에 따라 유별난 에피소드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닥터 후]에 비유하자면 러셀 데이비드 체제에서의 스티븐 모팻의 에피소드들 처럼, 짓소지 아키오가 쓴 단편 등 작품 전체의 인상을 결정하거나 질을 높이는 특출난 에피소드들도 거의 매 시리즈마자 존재한다. 본작은 그런 들쭉날쭉한 구성을 극한으로 밀어부치는 기획이 돋보인다. 매회가 평행우주라 할 정도로 느슨한 세계관에, [울트라 Q]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셀프 오마주하는 메타픽션 구

울트라맨 넥서스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04)

울트라맨 넥서스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04)

멧가비|2018년 1월 3일

어린이 TV 특촬의 선구자이면서도 동시에 작품 내에서 늘 인간의 어두운 단면을 섬세하게 고찰하거나 아예 특촬 포맷 안에서 괴기 드라마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츠부라야의 (여러가지 의미로) "정신나간" 성향은 이미 유명하다. 누군가가 그 미친 성향을 극단적으로 밀어부친 울트라맨 본편을 아이디어로 제시했을 거라는 점도 무섭고, 그걸 승인한 수뇌부도 제정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초대 [울트라맨]의 '고향은 지구' 에피소드의 정신소모적인 테이스트를 작품 전체로 확장한 느낌. 처참히 패하는 울트라맨, 식인 괴수, 음모이론, 인체실험 등 울트라맨 시리즈를 보고 자란 어른이 떠올릴 수 있는 "2차 창작"적 비뚤어진 상상력을 다 때려부으면 이런 작품이 나올 것이다. 물리적

울트라맨 지드 ウルトラマンジード (2017)

울트라맨 지드 ウルトラマンジード (2017)

멧가비|2017년 12월 29일

세부 장르를 말하자면 바로 전작인 [울트라맨 오브]의 적자 쯤 된다. '퓨전 업'을 '퓨전 라이즈'로 이름 바꾸고 변신 완구의 형태만 달라졌을 뿐, 선배 울트라맨 둘의 힘을 빌려 변신한다는 전제가 똑같고 주인공이 방위대와 무관한 인물이라는 점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오브의 주인공 쿠레나이 가이가 베일에 쌓인 방랑자로 설정되어 극의 전개에 따라 조금씩 과거를 밝히는 식으로 캐릭터성을 어필했다면, 본작의 주인공 아사쿠라 리쿠는 처음부터 파격적이다. 뉴 제네레이션 울트라 시리즈의 핫한 악당인 바로 그 '울트라맨 베리얼'의 아들이라는 설정. 게다가 시리즈 전작 중 하나인 울트라맨 제로 극장판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의 등장 배우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점 역시 이색적이다. 해당 작품에서 배우 하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