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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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osts색, 계, 2007
17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극작가였던 존 드라이든은 말했다. "사랑의 고통은 다른 어떠한 즐거움 보다도 달콤하다." 정확히 어떤 문맥 안에서 어떤 의도로 이 문구가 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사랑의 과정엔 고통이 당연히 수반되어 있음을 알리는 경구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랑과 고통. 우리는 고통을 통해 사랑에 이르고, 반대로 사랑 때문에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랑에 있어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그 고통을 는 그려낸다. 아니, 어찌보면 더하다. 는 파멸로 가는 사랑과 사랑이라는 파멸, 그 둘 모두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930년대 홍콩, 친일파라는 표현조차 후하게 느껴지는 민족반역자 이. 그런 이를 암살하기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
야하기만 할거라 생각하고 봤던 영화 '연인'과 '색계'
정말 오랜만에 다시 한 번 더 본 영화 '연인/情人'과 소중한 탕웨이를 아껴두기 위해 그 동안 보지 않고 있었던, '색계/色戒' 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영화 '연인' 은 젊은 세대분들에게 다소 생소한 영화일 수 있는데요. 1992년작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학생시절 본 영화인데, 올해 다시 한 번 더 보고 나니 그 당시에는 그저 '노출 많은 야한 영화'를 호기심으로 본 정도였네요. 이번에 다시 보니 그 때의 느낌보다 더 감동적이고 영화가 전해주는 메세지가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 90년대 카페에 가면 위의 영화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었죠.돈 많은 부잣집 중국인 남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프랑스 학생이 서로 감정에 이끌려 사랑을 나눈다는 그런 영화입니다. 한자가 많지만 영화의 배경은 베트남이구요. 나이가

장쯔이, 왕리홍의 ‘마이 럭키 스타’를 보고..
중국의 ‘로맨틱 코미디 + 액션 블록버스터’라서 당연히 허접할 줄 알고 봤는데 아니었다. 깜짝 놀랐다. 한국 최고의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스파이’를 보면 알겠지만 이쪽 장르의 영화는 헐리우드가 아니면 제대로 나오기 힘들기 때문이다. 중국영화가 몇 년 사이에 정말 많이 발전했다. 여배우의 미모와 볼거리는 물론이고 이야기도 그럭저럭 봐 줄 만 했다. 뭣보다 부를 마음껏 과시하는 느낌이랄까? “한국인에게 자본주의가 어울리지 않는 만큼이나 중국인에게도 사회주의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예전에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 떠올랐다. 진짜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입만 열었다 하면 돈 이야기고 레노보 PPL부터 시작해서 영화 전체에서 돈 냄새가 풀풀 났다. 이렇게 돈을 사랑하는데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았는지가 미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