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 하나 먹은 거 빼면 투수들은 지 밥값 다 했다. 꼴랑 2점 밖에 안 줬고, 그것도 1회 초에 준 점수라 공격이 9번 남아 있었는데도 그 2점을 못 따라가서 졌으면 그냥 치는 놈들이 모자란 거지. 이정후랑 김재환 빼곤 빠따 전원 목을 매달아도 할 말 없을 경기. 특히 깜도 안되는 타구 치고 이게 안 넘어가네라는 표정만 남긴 기멘수나 중요한 시점에서 배트에 공을 붙이는 시늉도 제대로 못한 박뱅호는 이론 없는 오늘의 대만 쪽 MVP. 가뜩이나 리그 방식도 이상해서 패배 하나하나가 뼈아플텐데, 첫 경기부터 이러면 어쩌려고들 이러시나? - _- 이런 똥게임을 귀한 일요일의 시간을 버리며 본 내가... 내가... 에효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