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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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의 중앙부에 위치한 자치구. 북쪽으로는 서울특별시 중구, 동쪽은 성동구, 남쪽은 한강을 마주보고 영등포구와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와 인접해 있다. 서쪽으로는 마포구와 접한다. 한때 서초구 반포동의 이름을 딴 반포로가 있었지만, 용산구 구간은 녹사평대로로 이름이 바뀌었다. 원효로의 경우엔 남영역에서 출발하여 원효대교까지 뻗어있고, 이후 꺾어져 마포대교 방향으로 이어진다.
2018년 신분당선 연장선이 관통될 지역으로도 물망에 올라서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기존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름이 龍山인지라 Dragon Mountain이라 부르고 드립이라 하는데, 사실 맞는 말이다. 주한미군이 쓰는 영어로는 Dragon Hill. 영어권에서 mountain은 최소 1,000m가 넘어야 한다. 이는 龍山의 이름의 뜻은 용산역에 가면 으레 볼 수 있는 바로 옆 "드래곤 힐 스파"에서도 잘 드러난다.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이 지역의 언덕을 가리켜 '용이 나타났고 해서 용산 ( 龍山 ) 이라 했다'고 되어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양화나루 동쪽 언덕의 산형이 용이 있는 형국이라 생긴 이름'이라고 되어 있다. 고려 충숙왕의 아들 중에서 용산원자가 있는데, 바로 이 용산에서 낳았다 하여 용산원자라고 불렀다고 한다. 충숙왕의 후비로 원의 추종황제인 순종의 손녀이자 위왕 에무케의 딸인 조국장공주 ( 曹國長公主 ) 소생. 허나 1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어머니인 조국장공주도 용산원자를 낳은 후 얼마 못 가 18세의 나이로 요절. 정작 이 사람의 본명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이것을 보면 적어도 고려 후기에는 이 지명이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용산구의 경부선 및 한강대로 연선 지역은 1914년 성저십리 폐지 당시 유일하게 경성부에서 이탈하지 않았던 4대문 밖 지역이다.
또한 백곡 김득신이 해저무는 용산 한강변에서 급히 배를 돌리는 어부를 보며 쓴 이라는 5언절구의 한시도 전해져 온다
서울시 법정도시계획인 2030서울도시기본계획 ( 서울플랜 ) 에 따라 용산구는 3도심 ( 한양도성, 여의도, 강남구 ) 을 매개하는 7광역중심 중 하나로 지정되었다. 용산역 인근이 중심지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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