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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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 치장과 관찰의 조화

오늘 난 뭐했나......|2020년 10월 28일

이 영화도 결국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상당히 궁금한 영화였기도 하고, 아무래도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이야기이다 보니 안 볼 수 없는 상황이 된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예고편 때문이기는 합니다.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 하겠지만, 어딘가 너무 달랐던 것이죠.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상황을 봐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영화 자체가 가져가는 이야기도 그렇고, 핵심 인물도 그렇고 매우 궁금해서 안 볼 수가 없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영화를 고른 이유는 감독도, 배우 때문도 아니었습니다. 순전히 예고편 대문이었죠. 당시 공개된 예고편은 시대극 사이사이에 네온과 함께 온갖 전자 기기들이 나오면서 초현

트레이닝 데이, 2001

DID U MISS ME ?|2020년 4월 13일

마약수사관으로서 훈련받는 하루가 아니라, 찌들대로 찌들어버린 세상을 훈련하는 한 남자로서의 하루.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악에 물들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더러운 일과 엮여 자신이 혐오하던 모습으로 하루 아침에 바뀌어버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다행히 주인공은 겨우 빠져 나오지만. 에단 호크의 제이크가 유혹을 받았듯, 덴젤 워싱턴의 알론조 역시 과거에 그런 유혹을 받았을 것이다. 다만 알론조가 제이크와 다른 것이 있다면, 그는 그 유혹을 거부하지 않았던 것. 그래서 더 궁금해진다. 대체 과거의 알론조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그 역시 제이크와 같은 사람이었을까. 순응하지 않으려다, 결국 상황과 유혹의 파도에 휩쓸려 이렇게 된, 다른 버전의 제이크였을까. 안톤 후쿠아의 리즈 시절 묵직한 연출도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천성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2월 10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프랑스에 가서 찍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봤는데 원제가 진실이기도 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었습니다만 역시나 감독다운 영화였네요. 프랑스 배우들을 주로 써서 좀더 강렬한 터치가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의 작품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사람의 천성은 오래 볼 수록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인데 그러한 점을 잘 그려내주고 있네요. 그리고 그 또한 상호관계라는 것을~ 감독의 팬이라면 당연히 추천드리며 프랑스 배우들 특유의 톡톡 튀는 맛이 가미된 작품이라 더욱더 좋았습니다. 배우의 본성이란~~ ㅎㅎ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성이 배우인 파비안느 역의 까뜨린느 드뇌브와 딸 역의 줄리엣 비노쉬 계속 언급되는 사라가 있기에 또 다른 딸인가~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 프랑스 영화에 바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헌사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노령의 여배우 파비안느(카트린 드뇌브 분)가 자서전을 발간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파비안느의 외동딸 뤼미르(줄리엣 비노쉬 분)가 남편 행크(에단 호크 분), 딸 샤를로트(클레망틴 그레니에르 분)와 함께 파리의 파비안느의 집을 방문합니다. 뤼미르는 파비안느의 자서전이 사실을 왜곡했다며 불만을 표합니다. 현재에 드리워진 망자의 그림자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각본, 편집, 연출을 맡았습니다. 평생 인기를 누려온 노 여배우와 그의 평범한 딸의 오랜 갈등과 화해를 묘사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특유의 가족에 대한 고찰이 되풀이됩니다. 파비안느는 배우로서의 자신감으로 가득해 거만한 반면 뤼미르는 배우가 되는 것에 실패해 시나리오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