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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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안개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다른 이의 고통일 것이다. 내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니까. 하지만 의 세상을 보면 내가 제일 힘들다는 생각은 가시게 될 것이다. 이 강열하고 날카로운 다큐멘터리는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의 비극을 고발한다. 누군가는 시간이 지나 아무도 없는 수용소에 와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역사에 기록된 장소이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그들을 그저 비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정치적 견해를 떠나서 개인들의 생명에 대한 문제지만, 사실 사진 하나에 그런 속마음까지 다 읽을 수는 없는 노릇 이니까. 그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철조망에 쳐박힌 채로 죽어간 사람, 마치 인형같이 느껴질 정도로 인간으로써의 어떠한 존엄성도 느껴지지 않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