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은 이번으로 세 번째. 하지만 처음은 강구 쪽만 둘러보는 정도였고(주로 거제도 쪽 해안을 돌았다) 두 번째는 소매물도가 주가 된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번 통영행의 메인은 케이블카 타기. 전날 고흥 우미산에서의 예상외의 등산 난이도, 그리고 그 고생끝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들...그래서 그날 호텔에 돌아가 생각하기를,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힘들이지 않고 다도해 풍경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고흥에서 3시간 남짓 하여 통영 케이블카 탑승장에 도착. 충렬사 뒷쪽 산을 관통하는 터널이 임시로 개통하여, 좀더 편하고 빠르게 통영대교까지 이동이 가능했다. 다만 문제는 주차인데...케이블카 앞 주차장은 만차가 되어 그 앞길에 이면 주차를 하고 올라갔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다다랐을 때부터 길거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