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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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2021 터키 GP 결승

F1 2021 터키 GP 결승 간만에 처음부터 끝까지 웻으로 진행된 레이스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마를 줄 알고 도박한 사람도 있긴 했지만 불운한 결과만 봤을 뿐이군요. 웻 레이스의 특성 상 의무 피트스탑이 없기 때문에 제로스탑 전략에 대한 설왕설래도 있었습니다. 결국 그걸 한 건 오콘 한명 뿐이긴 했지만, 해밀턴이나 르클레르도 제로스탑의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습니다. 해밀턴이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지만, 파워트레인 교체 때문에 10그리드 패널티를 받고 출발했습니다. 순위를 올리기 쉽지 않아 보였지만 웻에서 남들보다 1초 정도 빠른 랩타임을 세우면서 5위권까진 손쉽게 나아갔습니다. 거기부턴 페레즈가 있어 쉽지 않았습니다. 페레즈와 몇 코너 정도 휠투휠이 있었는데 결국 페레즈가 방어해내면서 순위는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중간

F1 2021 러시아 GP 결승

F1 2021 러시아 GP 결승 간만에 정말 보고 자길 잘했다 생각한 경기였네요. 물론 안 보고 자길 잘했다고 생각한 건 아예 취소되어버린 벨기에 GP ㅎㅎ 어제 예선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면서 변화무쌍한 노면 때문에 꽤 재미가 있었습니다. Q3에서 뒤늦게 말라가는 노면에 슬릭 타이어로 갈아타서 두번째 트라이를 하는 게 관건이었는데 당연히 한번 뿐인 트라이에 이제 막 낀 슬릭이라 적응도 같은데 문제가 많았습니다. 충격적이게도 그 적응에 실패했던 게 해밀턴이었습니다. 피트 엔트리에서 충돌해 프론트윙을 손상시키고, 슬릭으로 갈아꼈는데 트라이 할 시간은 윙 교체 후에도 충분했지만 타이어 웜업을 제대로 하지 못 해서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스핀한 채로 기록도 못 세우고 마쳤습니다. 노리스, 사인츠, 러셀이라는 놀라운 예선 순위였고,

F1 2021 이탈리아 GP 결승

F1 2021 이탈리아 GP 결승 작년의 이변에 이어 올해도 이변. 간만에 챔피언십을 둘러싸고 대형사고가 발생했네요. 액션이 특별히 넘치진 않았지만 그래도 보고 자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응원하는 드라이버가 이기지 않더라도 뭔가 신선한 일이 생기고 축하할 만할 때는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관심과 에너지가 생기는 거 같습니다. 예선/스프린트 결과가 별로였던 메르세데스 듀오에겐 별로 안 좋았어야 하는 경기였고, 맥스에겐 무난한 폴투윈이었어야 하는 경기지만 전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이번주의 다크호스였던 맥라렌의 리카도가 맥스를 스타트에서 앞질렀고, 맥라렌-메르세데스의 직선빨을 맥스는 더 빠른 페이스로도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몬자이기에 가능한 모습이기도 했죠. 그렇게 리카도를 피트스탑으로 잡으려고 머리 굴

F1 2021 네덜란드 GP 결승

F1 2021 네덜란드 GP 결승 과거 F1 캘린더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다가 수십년 사라졌다 맥스 베르스타펜의 인기에 힘입어 부활한 네덜란드 GP입니다. 장소도 늘 열리던 그곳 잔드보르트 서킷을 업데이트 해서 벌어졌습니다. 오래된 트랙이라서 최신 틸케 트랙에 비해 고속코너의 과격함이라든가 추월의 어려움 같은 게 확실히 보였습니다. 특히 결승을 제외한 모든 세션이 사고로 레드플래그가 나오는 모습에서 액션에 기대가 컸...습니다만, 이런 그냥 희망사항일 뿐이었네요. 맥스의 우위가 어느정도 확고해 보이는 가운데 해밀턴의 P2 랩은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폴투윈 하는 맥스에게 해밀턴은 경기 내내 한번도 DRS 사정권에 들어가지 못 했습니다. 해밀턴이 정말 쥐어짜내서 맥스가 수십초 차이로 도망치지는 못 하도록 한 건 맞는데, 그정

F1 2021 헝가리 GP 결승

F1 2021 헝가리 GP 결승 이사다 뭐다 경황이 없어서 뒤늦게 정리합니다. 벽 없는 모나코라 불리는, 별 일 없으면 그냥 지루하게 기차놀이만 하다 끝나는 헝가로링입니다. 하지만 그 별 일이 비교적 자주 생긴다는 게 특징. 이번주도 별 일이 생긴 주였고 결과도 대단히 기묘했습니다. 경기는 두가지로 인해 뒤흔들렸습니다. 하나는 랩1에서의 사고. 보타스의 무리수로 연쇄사고가 생기면서 우르르 리타이어 했습니다. 상위권에서 페레즈와 르클레르가 즉시 사라졌을 뿐더러, 맥스는 살아남았지만 오른쪽 바지보드가 사실상 없는 상태로 제 성능을 낼 수 없는 차로 경기 내내 달려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당연히 휘말리지 않은 해밀턴이 아주 손쉽게 이겼어야 할 거 같지만, 여기서 또다른 이변은 날씨가 변했다는 것. 사고를 유발시켰던 젖은

F1 2021 10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F1 2021 10라운드 영국 그랑프리 Race Highlights | 2021 British Grand Prix #F1 #BritishGP 해밀턴 우승6경기만에 다시 우승, 베르스타펜 8점차로 추격 르끌레, 보타스 포디엄르끌레 2위 - 올시즌 첫번째 포디엄보타스 3위 - 5번째 포디엄, 2위 1회, 3위 4회 레드불 독주 였는데 이젠 4점차베르스타펜 사고, 페레즈는 퀄리파잉 망치는 바람에 이번 라운드에서 0점 페라리, 멕라렌 추격르끌레 2위, 사인츠 6위 - 26점노리스 4위, 리카르도 5위 - 22점멕라렌 163점, 페라리 148점 경기 시작하자 마자 1렙 9번 코너에 해밀턴과 베르스타펜이 충돌 둘 다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음, 하지만 둘 다 피할 생각이 없었음 - 뒷차가 더 피하기 쉽기는 함치킨게임, 내가 여기서 호구

F1 2021 영국 GP 스프린트&결승

F1 2021 영국 GP 스프린트&결승 이야아~ 만약 올해 챔피언십이 후반부까지 정말 지리하게 이어진다고 하면 반드시 다시 꺼내질 논란거리가 이번주 생기고 말았습니다. 일단 이번주는 기존의 금요일 연습 2번, 토요일 연습, 예선, 일요일 결승의 포맷에서 벗어나 시험적인 주말 포맷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동안 F1 경기가 길고 예측 가능해지다보니 너무 타이어 전략과 같은 부분에 의존하게 되는 점을 의식해 하위 리그에서 종종 있는 스프린트 퀄리파잉을 시도하기로 한 것. 그래서 이번주는 금요일에 1회 연습 후 바로 예선, 토요일에 1회 연습 후 스프린트 퀄리, 일요일에 결승으로 됐습니다. 예선에선 스프린트의 출발 그리드를 정하고, 스프린트의 결과대로 일요일 결승을 출발합니다. 사실 스프린트 퀄리 자체만 보면 그냥 결승의 첫번째 스틴트를 떼어놓

F1, 2022년 규정 컨셉카 공개

F1, 2022년 규정 컨셉카 공개 2022년부터 도입될 새 규정에 기반한 차량 디자인을 F1에서 공개했습니다. 물론 이건 규정의 표준적인 해석일 뿐이고, 실제로는 각 팀들은 많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이 규정 내에서 최적화, 그리고 허점을 찾아서 자신들만의 이점을 극대화하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2009년 규정이 등장할 때 그랬듯, 전반적인 비례와 특징들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새로운 프론트윙과 리어윙 디자인은 더티에어를 억제하는 걸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현대 F1의 복잡한 윙은 자신의 성능을 내는데는 좋지만 많은 와류를 만들어내 뒤따르는 차량에 부작용으로 작용합니다. 추월을 어렵게 만든 이유이기도 하고 2009년에도 그걸 덜어내는데 의미를 뒀지만 아주 성공적이진 못 했고 아직도 DRS는 필요합니다. 2022년에도 DRS는 살아

F1 2021 9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F1 2021 9라운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Race Highlights | 2021 Austrian Grand Prix #F1 #AustrianGP 베르스타펜 우승 - 통산 50번째 우승퀄리파잉에서도 1위, 레이스에서 우승 - 3연속 우승, 챔피언쉽 독주체제 보타스, 노리스 포디엄보타스 2위 - 5번째 포디엄, 2위 1회, 3위 4회노리스 3위 - 3번째 포디엄, 3번 모두 3위로 포디엄 해밀턴, 무슨일이야?해밀턴은 4위 - 드라이버 챔피언쉽은 2위, 베르스타펜과 32점차 레드불 독주페리즈가 6위로 부진했지만, 34점으로 30점 얻은 메르세데스 보다 앞섬최근 모든 라운드에서 앞서고 있어서 점수 차이가 조금씩 계속 벌어지는 중7년동안 거의 넘사벽 급으로 메르세데스가 앞서 나갔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변화 멕라렌과 페라리도 조금씩

F1 2021 8라운드 스티리아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F1 2021 8라운드 스티리아 그랑프리 (오스트리아) Race Highlights | 2021 Styrian Grand Prix #F1 #StyrianGP 베르스타펜 우승퀄리파잉에서 1위, 레이스에서도 우승프랑스에 이어서 두번 연속 이번에도 레드불 승베르스타펜 1위, 페리즈 4위해밀턴 2위, 보타스 3위 베르스타펜 1위해밀턴 2위, 페리즈 3위, 노리스 4위 - 올해엔 챔피언 가나요~ 레드불 1위메르세데스 2위, 멕라렌 3위, 페라리 4위 - 올해는 레드불이 챔피언 가나요~르노 7위 - 르노는 많이 망가지네요 F1 소식은 역시나 믿고 듣는 케로님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pv9DMbLqB4[ 2021 F1 주간리뷰 ] 제 19 회 : F1 2021 스티리아 그랑프리 리뷰 / 오스트리아 그

F1 2021 오스트리아 GP 결승

F1 2021 오스트리아 GP 결승 지난주와 같은 트랙이니 너무 뻔하다면 뻔한 결과였습니다. 물론 1위 빼고는 나름 다사다난하긴 했지만요. 맥스의 우승이 뻔하다면 해밀턴이 얼마나 데미지 컨트롤 하느냐의 문제였는데, 해밀턴에게 그것도 잘 안 따라줬네요. 스타트 그리드에서 4위였던 해밀턴으로써 2위까지 올라가는 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노리스가 꽤 오래 버틴 덕분에 "Great Driver" 같은 칭찬도 무전으로 방송되긴 했지만 솔직히 시간문제였습니다. 노리스 뒤에서 시간을 잡힌 게 맥스와 격차를 더 벌리긴 했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을 겁니다. 지난주도 그랬지만 맥스는 페이스를 컨트롤할 여력이 있었고 이번엔 해밀턴의 레이스가 좋지 못 했기 때문에 갭이 더 크게 나타났을 뿐입니다.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성능 차이가

F1 2021 7라운드 프랑스 그랑프리

F1 2021 7라운드 프랑스 그랑프리 Race Highlights | 2021 French Grand Prix #F1 #FrenchGP 베르스타펜 우승퀄리파잉에서 1위, 레이스에서도 우승 레드불 승베르스타펜 1위, 페리즈 3위해밀턴 2위, 보타스 4위 레드불 확실히 강해졌습니다. 해밀턴의 독주가 끝나기는 할까 싶었는데 해밀턴을 멀리 제치고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막스 베르스타펜, 올해 챔피언쉽 기화가 오는가 봅니다. 레드불도 팀 우승의 가능성이 보입니다. F1 소식은 역시나 믿고 듣는 케로님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4CUpeFcWFA8[ 2021 F1 주간리뷰 ] 제 18 회 : F1 2021 프랑스 그랑프리 리뷰 / 스티리아 그랑프리 프리뷰 제 채널도 아닌데 워낙 내용

F1 2021 슈타이어마르크 GP 결승

F1 2021 슈타이어마르크 GP 결승 백투백으로 레드불링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올해는 오스트리아보다 슈타이어마르크가 먼저 왔습니다. 어차피 같은 트랙인데 뭐가 먼저 나오든 상관 없지만... 최근 상승가도를 달리던 레드불 입장에선 홈경기인데 승리하는 게 아주 큰 상징성이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고요. 연습부터 레드불 듀오가 모두 메르세데스보다 빠르다고 할 순 없어도 맥스가 해밀턴보다 우세하다는 건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예선에서도 맥스는 거의 위협받지 않았고, 오히려 해밀턴이 P2를 차지한 게 레드불의 성능을 생각하면 제법이라고 생각해야 할 상황이었죠. 뭐 다르게 말하면 페레즈가 맥스보다는 랩을 잘 못 뽑았다는 얘기도 됩니다만. 정확히는 예선은 보타스가 P2였지만 패널티로 내려갔습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의 랩타임은

F1 vs 부가티 시론 드래그 레이스

평소 즐겨보는 카와우 드래그레이스입니다만, 이번주 레드불링에서 그랑프리라 그런지 타이밍 맞춰서 이런 게 튀어나왔군요. 물론 맷 왓슨이 직접 몰 리는 없고, 전직 레드불 드라이버이자 홍보대사인 데이빗 쿨싸드가 했습니다. 머리가 완전 백발이 된 게 그 사이 많이 늙었군요. 차량은 2011년형 RB7으로, 이전 규정의 2.4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입니다. 750마력 출력으로 2021년 F1에 비해선 300마력(!) 정도 모자랍니다. 드래그 레이스는 사실 최고속도보다는 가속력 대결이고, 부가티 시론이 최고속도 기록 머신인데 반해서 가속력 자체는 하이퍼카 기준으로도 상위권은 아닙니다. 주된 이유는 중량이 너무 무겁기 때문인데, 거의 2톤 가까이 되기 때문에 경량 하이퍼카에 비해서 초반 가속은 불리합니다.

F1 2021 프랑스 GP 결승

F1 2021 프랑스 GP 결승 어제 일찍 자려고 풀라이브로는 안 봤습니다. 하이라이트와 데이터만 봐서 선두권 중심으로만 간략하게 정리합니다. 시즌이 점점 재밌게 되어가고 있군요. 일단 예선부터 레드불이 페이스 우세인 건 확실했습니다. 해밀턴이 제법 용쓰긴 했지만 페레즈만 해도 보타스를 꽤나 위협했지요. 결승에서도 첫 턴에서 맥스의 실수가 아니었더라면 거의 폴투윈이었을 듯 합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는 1스탑, 레드불은 2스탑이었기 어쨌든 중간에 한번 주기는 했어야겠지만 실제보다 차이 나는 우승이 가능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메르세데스의 가장 큰 패착은 1스탑이었던 것일텐데, 사실 이번 경기는 1스탑이 대세일 거라는 전망이었다가 타이어 소모가 심해지면서 2스탑으로 전환하는 모습들이 보인 경기였습니다.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