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크루덥

포스트: 13|조회수: 0|ARTIFACT
Items

Posts

13 posts
Almost Famous , 2000

Almost Famous , 2000

in:D|2015년 11월 18일

[Almost Famous , 2000] 이 영화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작고한 필립세이모어, 풋풋한 주이디샤넬도 단지 극중에서 감초역할로 등장을 했을 뿐이지만 그 인상이 대단히 강한데, 메인 캐릭터들은 말할것도 없다. 어떤 영화가 좋은 영화인지 가늠해보는 기준 중 하나가 캐릭터들이 얼마나 살아있는지가 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올모스트 페이머스'는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을 여럿 만들어내었고 무척이나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영화는 주인공인 열 다섯의 소년 윌리엄 밀러의 시점을 고수하지만 눈에 쓰고 있는 안경이 내 눈에는 보이지 않듯이, 그는 그저 그 세계를 바라보는 투명한 창과도 같은 존재다. 2시간 4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하며 한 번도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들었

<러덜리스> 음악적 희열은 최고...

<러덜리스> 음악적 희열은 최고...

키를 잃은 배처럼 갈팡질팡하는 상태를 말하는 뜻이자 주인공이 만들게 된 밴드의 이름이 제목인 영화 시사회를 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잘 나가던 광고 기획자 샘이 갑작스런 사고로 아들을 잃고 절망을 끌어안고 은둔자로 살던 중 새로 인연을 맺게 되는 혈기 넘치는 청년 쿠엔틴(안톤 옐친) 덕에 멋진 록밴드 활동을 하게 되는 줄거리에 최고의 음악적 희열과 가려졌던 숨은 사연으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 드라마 음악 영화였다. 아들을 잃고 바닥까지 내려 앉은 아버지 역의 빌리 크루덥은 2003년 작품 에서 파란만장 화려하고 환상적인 모험으로 인생을 살았던 아버지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아들역이었기에 세월의 흐름이 새삼 실감나기도 했다. 그러나 주름살은 늘었지만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블러드 타이즈> 깊이있고 섬세한 실화바탕의 드라마 수작

형제의 엇갈린 운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간만에 진지하고 깊이있는 드라마가 진한 여운을 준 영화 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우선 영화의 메인포스터가 주는 다소 잘못된 이미지가 이 영화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싶다. 험상궂은 클라이브 오웬의 무시무시한 범죄자의 얼굴이 피로 얼룩진 충격적 범죄극을 상상하게 만들지만 영화를 막상 보면 이야기의 포커스가 가족과 형제애, 다시말해 제목처럼 피로 묶인 혈연의 끈끈함이라는 가슴 뭉클한 드라임을 알게 된다. 긴 호흡에 의한 인물과 관계도, 상황 등에 대한 세밀하고 진솔한 표현이 유즘 득세하는 사이코패스식 말초신경 자극 장르에선 찾을 수 없는, 굴곡진 운명과 가족과 주변인들과 연결된 욕망과 갈등, 애증에 의한 서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