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며칠 전 중국에 다녀오셨다. 뭐하러 가시냐고 물었더니 산에 가신단다. 가시는 곳은 옥룡설산(위룽쉐산), 히말라야 산맥 중 하나랜다. 카메라 없다고 내 똑딱이를 일주일간 빌려가셨는데... 돌아오자마자 하시는 말씀. "야, 이거 플래쉬는 어떻게 끄는거냐 ㅠㅠ" 아...... 그러고보니 이번 똑딱이는 처음이셨지..... 플래쉬 때문에 실내나 밤 사진은 별로였지만 트래킹 하시던 도중 찍은 사진은 괜찮은 게 몇 개 있어서, 보정 좀 하고 올려본다. 아부지 등산 멤버. 딱 4분 이신데 저 중에 회장, 총무, 고문 등등 다 있으시댄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우리 아부지. 호도협 트래킹. 아직 초입이란다. 호도협 트래킹 중 하룻밤 머물렀던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