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맥스 로켓탄스키), 샤를리즈 테론(임페라토르 퓨리오사) ㅣ 조지 밀러 두시간 동안 몰아치는 강렬한 액션. 메탈 사운드와 함께 사막을 질주하는 카 체이징 액션이 주는 속도감이 어마어마하다. 한마디로 끝내준다! 최근 본 영화중에 가장 수작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보는내내 긴장하고 있었던지라 힘들었다. 좀 무섭기도했고... 영화 개봉 전 광고는 뭐 '미친 놈들만 살아남는다!' 이딴 문구 때문에 좀 유치해보였지만 전혀. 멸망한 세계가 주는 황량함에 대비되는 새하얀 워보이들, 그리고 금속들이 누덕누덕 개조된 전투 차량들이 주는 이미지가 떨쳐지지 않는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말그대로 'Redemption'. 희망없는 세상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