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오전에 동래읍성에 인접한 "충렬사"를 가봤습니다. 임진왜란 서전에서 왜군과 맞서다 순절한 "충렬공 송상현 공"과 "충장공 정발 장군"을 비롯한 순국선열을 모신 곳입니다. 충렬사 현판. 애초에 충렬공을 모시다 나중에 충장공을 같이 모셨다 합니다. 의열각. 동래성 전투에서 기왓장을 깨서 왜군과 맞서던 무명 여인들과, 충렬공과 충장공을 따라 순국한 두 여인을 기리는 곳이라 합니다. 소줄당. 소줄당 정면. 경내에 아담한 연못이 있습니다. 비단잉어와 금붕어가 많습니다. 연못가에 200원 넣어서 잉어먹이를 살 수 있는 자판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충렬사 뒷쪽으로 올라가면 "군관청"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동래 지역이 군사 요충지였기에 군관들이 근무하던 관청이라고 합니다. 원래 시내에 있던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