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왕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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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
비행기 착륙 후의 목적지는 공항과 멀지 않았다. 공항 밖으로 나와 캐리어를 끌고 버스를 탔다. 도착해야 할 시간은 오후 2시. 버스에서 내렸을 때는 1시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남는 시간 동안 점심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넷을 뒤져 찾아낸 돈까스 가게가 마침 목적지 부근에 있었다. 잘 됐다 싶어 제주에서의 첫 식사는 돈까스로 결정했다. 일기예보에서는 장마라고 했건만 비는 내리지 않고 습한 공기만 가득했다. 비가 오지 않는 건 이동하기에 편하니 좋지만, 너무나도 더웠다. 비 때문에 기온이 다소 낮을지도 모른다 싶어 긴팔에 긴바지 차림으로 온 탓에 더 더웠다. 돈까스 가게에 가면 더위를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가게 내부는 그리 시원하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 땀을 휴지로 훔치며 한숨을 돌렸다. 모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