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아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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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오브 헤븐, 2005

DID U MISS ME ?|2019년 8월 1일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관람 포맷은 감독판. 리들리 스콧의 또다른 대서사시. 전쟁의 디테일이 다소 아쉽고, 약간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서사 구조가 서운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규모의 이런 이야기를 또 보기란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존나 웃긴 건, 이 영화 개봉 당시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내가 중학생쯤이었는데 보면서 더럽게 지루 했다는 거다. 영화 보면서, 특히 극장에서 보면서는 더더욱 영화 중간에 퇴장하는 일이 없는데 내 인생 유일한 중간 퇴장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그것도 영영 나가버린 건 아니었고 화장실도 갔다가 체조도 좀 하고 다시 들어간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음. 그 정도로 재미 없었던 첫 인상의 영화였다는 것. 그리고 반전은 몇 년 뒤, 역시 감독판에서

레드 스패로 (2018) / 프랜시스 로렌스

기겁하는 낙서공간|2018년 3월 6일

출처: IMP Awards 볼쇼이에서 촉망 받던 발레리나였지만 공연에서 사고로 발레를 할 수 없게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부양하고 생활비도 벌기 위해 정보기관의 유력 간부인 삼촌(마티아스 쇼에나에츠)의 제안을 따른다. 제안에 따랐다가 위험한 사건에 엮인 도미니카는 성적 유혹을 무기로 하는 스파이 양성 기관을 거쳐 [스패로]가 된다. 미인계를 구사하기 위해 훈련 받은 미녀 스파이가 미국의 핵심인물과 접촉하다 2중 스파이가 되는 선택을 하게 된다는 고전적인 에스피오나지 플롯을 영화로 만든 작품. 비슷한 소재를 다룬 70~80년대 영화를 보는 것 같은데, 무대 자체는 현대다. 대놓고 과거의 유물이었던 [솔트]나 아예 옛날 얘기였던 [아토믹 블론드]와 다른 지점. 예상 가능

레드 스패로

레드 스패로

DID U MISS ME ?|2018년 3월 4일

제니퍼 로렌스를 좋아하고, 프란시스 로렌스를 살짝이지만 믿는다. 그리고 에스피오나지 장르도 좋아한다. 하지만 포스터 마냥 고춧가루 MSG 쯔왑쯔왑 뿌려대 개같이 매운 떡볶이를 먹는 그 기분. 노출 수위도 세고 폭력 묘사도 세다. 조조영화로 아침부터 보느라 죽는 줄 알았다. 레드 스포일러! 내용은 단순하다. 제니퍼 로렌스가 연기한 '도미니카'는 촉망받는 무용수였으나 사고로 다리 부상을 당하고 무용수로서의 미래를 잃는다.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처참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와중 러시아 정보국에서 일하고 있는 삼촌의 제안에 의해 스파이 세계로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벌어지는 이야기. 딱 잘라 말해, '조직으로부터 탈주 하려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란 말씀. 근데 재밌는 건, 시놉시스만 봤을 땐 무조건 냉

레드 스패로 - 내면 표현에 올인하다 판돈 잃은 영화

레드 스패로 - 내면 표현에 올인하다 판돈 잃은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18년 3월 1일

이 영화가 결국 사정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개봉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안 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게, 아무래도 이 영화가 나름대로 유명한 배우들이 이름을 올리기는 했지만 정보가 너무 적었던 데다가 갑자기 등장한 케이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영화를 굳이 리스트에 올려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시다시피, 결국 관람 하게 되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프랜시스 로렌스는 최근에는 헝거게임 시리즈의 전담 감독으로 더 유명해진 상황이기는 합니다. 비록 1편은 감독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후에 캣칭 파이어, 모킹제이, 더 파이널까지 모두 감독하게 되면서 아무래도 나름대로 자리를 잡은 상황이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