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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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오토바이를 재해석하다

아키라 오토바이를 재해석하다 애니 아키라(AKIRA)에 등장하는 오토바이,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1988년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을, 지금봐도 잘 빠진 디자인을 가졌으니까요. 게다가 워낙 애니 속에서 멋있게 등장해서, 영화 줄거리는 잊어도 오토바이는 잊기 어려울 정도였죠(제가 그랬습니다. 무려 극장에서 아키라를 봐놓고, 내용은 기억 안나네요...). 이번에 그 오토바이가, 다시 디자인 됐습니다. 옛 디자인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멋있네요. 디자이너는 소니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대만 출신 컨셉 아티스트 라이언 홍. 마치 이런 오토바이라면 진짜 팔듯한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이 작업 애니메이션에 대한 찬사이자, 바이크를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전체 구조를 공기역학적으로

혼다와 야마하의 엔진싸움(1부)

혼다와 야마하의 엔진 싸움은 모터싸이클로 부터 시작됐다. 애시당초 혼다는 야마하보다 빠르게 모터싸이클을 만들기 시작했고 1958년 전설적인 커브(귀브-_-ㅋ)를 생산하여 세계적으로 1억대를 넘게 판매했다.(현재 진행형이다.) 혼다의 커브가 국내에 돌아다니는 대림 씨티백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씨티백은 혼다의 라이센스를 받아서 우리나라 대림-혼다에서 생산한 언더본 모터싸이클로 매우 효율적인 엔진 유닛과 섀시를 가지고 있었다. 씨티백의 전설은 사실 말 안해도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가까운 예로 썰을 풀어보자면 나는 커브를 타본적이 없지만 아는 분의 소개로 대림 씨티에이스를 구입하여 타봤다. 그 당시 씨티에이스의 파워와 연비는 정말이지.. 충격과 공포 수준이었다. 연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에어백 바지, 에어백진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에어백 바지, 에어백진 며칠 전 후배가, 오토바이 타고 가다 넘어졌다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음, 다행히 바지만 찢어지고 큰 부상은 아니었네요. 날이 날이라고, 그런 사고를 보고 나니 이런 의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토바이 등에서 넘어지는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이 달린 바지입니다. 그동안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해 에어백을 장착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었습니다. 2005년 혼다는 골드윙에 에어백을 장착했고, 에어백 자켓도 이미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판매되는 건 찾지 못했지만 아예 입는 에어백, 에어백 슈트에 대한 아이디어도 여러가지 나왔고요. 다만 아직까지, 하체를 제대로 보호하는 장비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체 보호를 시작할 때가 된 걸까요? Airbag Inside Sweden A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에어백 바지, 에어백진

오토바이 라이더를 위한 에어백 바지, 에어백진 며칠 전 후배가, 오토바이 타고 가다 넘어졌다고,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음, 다행히 바지만 찢어지고 큰 부상은 아니었네요. 날이 날이라고, 그런 사고를 보고 나니 이런 의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토바이 등에서 넘어지는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이 달린 바지입니다. 그동안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해 에어백을 장착하려는 시도는 계속 있었습니다. 2005년 혼다는 골드윙에 에어백을 장착했고, 에어백 자켓도 이미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판매되는 건 찾지 못했지만 아예 입는 에어백, 에어백 슈트에 대한 아이디어도 여러가지 나왔고요. 다만 아직까지, 하체를 제대로 보호하는 장비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체 보호를 시작할 때가 된 걸까요? Airbag Inside Sweden A

명예와 땅과 모래 (3)

명예와 땅과 모래 (3) 명예와 땅과 모래 명예와 땅과 모래 (2) 이제 롤랜드 샌즈 부품은 더 이상 없지만 어쩌다 제목을 이렇게 붙였으니 마저 갑니다? 지난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BMW 모토라드에서 신모델로 데뷔한 R 18의 새끈한 모습에 배가 아픈 나머지 만 6년이 된 제 구월호, R nine T를 좀 꾸며보고자 했던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어차피 개성적인 커스텀을 할 여건도 여력도 안되니 만만한 RSD 부품을 씌워주기로 결정하고 진행하던 와중에 단종 크리를 맞아 이베이를 뒤지고 코로나 사태에 따른 배송 지연을 겪으며 어쨌든 하긴 했는데... 이젠 어쩌다 넘어뜨리기라도 하는 날에는 견적이 하늘을 찌르겠더라구요. 이 상태가 가장 예쁘긴 하지만 도리 있나요. 보호 장구를 달아줘야지. ㅠㅠ

명예와 땅과 모래 (2)

명예와 땅과 모래 (2) 명예와 땅과 모래 BMW 모토라드의 최신 R18에 자극받아 7년차 RnineT, 구월호에 분 발라주기! 큰맘먹고 가장 거슬렸던 공용 엔진 헤드를 롤랜드 샌드 디자인(RSD) 제품으로 바꾼 시점이 지난 6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것인 양 참 예쁘긴 한데, 역시 뭔가 허전해~ 다시 RSD 부품들의 모태가 된 왕년 콘셉트 나인티의 사진을 들여다 봅니다. 그렇군요. 좌우 엔진 헤드와 중앙 엔진 앞판(breast plate)이 세트가 되어야 하는 거군요. RSD의 옵션 부품들 중에서 가장 큰 덩어리가 엔진 헤드, 그 다음이 엔진 앞판입니다. 나머지 자잘한 것들은 처음부터 관심 없었지만 역시 이것은 같이 붙여야만 하는 것인거죠.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명예와 땅과 모래

명예와 땅과 모래 알나인티를 데려온지도 6년이 지나 이젠 한없이 잔잔해진 모 라이더의 마음에 돌은 던진 것은 BMW 모토라드에서 물 든 김에 젓겠다고 새로 내놓은 근사한 노, 알에이틴(R18) 이었습니다. 아니 새끈하고 근사하고 다 좋은데, 재주는 나인티가 넘고 보상은 에이틴이 다 가져가는거야?? 옛 사진이라 지금과는 모습이 조금 다릅니다마는 어쨌든, 나인티는 탱크와 시트 등 큼지막한 부품을 제외한 나머지들은 엔진부터 시작해서 스윙암까지 가능한한 기존 부품을 갖다쓰고서는 그게 잘 팔려 나온 에이틴은 신형 엔진부터 자잘한 마감에 이르기까지 싹 신규 부품이라뇨. 게다가 블링블링하고 종류도 많은 악세서리 부품들! 하아... 그래서 상대적 박탈감을 떨쳐내기 위해 저는 간만에 제 나인티, 구월호를 꾸며주

18! 이런 모터사이클이라니!

18! 이런 모터사이클이라니! 초기 콘셉트 모델이 공개되자마자 클래식 모터사이클 팬들의 시선을 한 몸에 집중시켰던 BMW 모토라드의 새로운 모델, R18 (욕 아님!)이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BMW 모토라드의 역대 최대 배기량이 되는 큼지막한 신형 1800cc 수평대향 엔진을 싣고 길고 낮게 우아한 실루엣을 뽐내는 크루저 모델 되겠습니다. BMW 모토라드에서 크루저 바이크는 처음이죠? 아니야~ 왕년에 R1200C라는 크루저 모델이 있었습니다. 피어스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이던 시절 양자경 언니가 탱크에 거꾸로 앉아 뒤로 총질하던걸 기억한다면 당신도 훌륭한 아재! 그러나 BMW가 야심차게 미국 시장을 노렸던 R1200C는 초반 반짝 인기를 지속시키지 못해 후속 없이 단종되었고

코에 바람 좀 넣어볼랬더니

코에 바람 좀 넣어볼랬더니 지난 일요일, 그러니까 아직 어제군요, 눈을 뜨니 날씨가 정말 좋아 일단 시동을 걸었습니다. 멀리 가기엔 아직 아침 공기가 차고, 이 시국에 꽃핀 동네 찾아갈 정신도 아니고, 그냥 가까운 곳에 가서 바다 내음이나 맡아보자 하고 시화 방조제의 전망대에 잠시 갔더랬죠. 날씨가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길래 도망치듯 바로 귀가;; 시내 마실 및 출퇴근용 헬멧의 내장재가 노후되어 새 헬멧을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는 일전에 했더랬는데, 떨어져나간 조각들이 날리는건 둘째치고 고글 안쪽에 달라붙는 바람에 시야의 방해를 받는게 가장 컸죠. 하여간 이건 교체했으니 해결됐다 했더니... 자켓에서 주름이 잡히는 부분들도 비슷하게 갈라지고 벗겨지기 시작했네요. 아놔~ 이래서 합성피혁

운전면허시험 기능시험 변경전 모습

운전면허시험 기능시험 변경전 모습 2011년 6월 10일부터 2016년 12월 21일까지 시행됬던 장내기능 시험코스 입니다. 위 사진이 운전면허시험 기능시험 변경전 모습입니다. 이때 운전면허 땄던 사람들중에서 가장 많은 사고를 냈다는 후문의 괴담들이 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유의미한 통계지표가 나왔기때문에 절대 괴담은 아닌듯 합니다! 오죽하면 중국에서조차 한국의 운전면허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을 정도니.. 너무 대놓고 퍼주는 형식의 운전면허긴 했죠. 그래서 외국에서 잠깐 2박 3일왔다가는데 운전면허 따고 갈 정도였습니다. 필기시험도 그냥 일반 교통상식문제 선이고 실기시험도 어렵지 않아 너도 나도 손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던 시절.. 지금은 난이도가 꽤 올라가서 다

빌트웰 그링고 S 헬멧 구입 (+반모)

빌트웰 그링고 S 헬멧 구입 (+반모) 헬멧 써보느라 지쳐서 뭐라고 글을 써야될지를 모르겠네.. 흐미 더워라... 어제 이맘때쯤 1시켰는데 24시간도 안돼서 도착! 엄청 빠르다. 2개라서 그런지 박스도 엄청 컸다. 위아래가 중요한진 모르겠으나 위쪽이라는 표시가 사방군데에 되어있었고 포장도 안 흔들리게 딱 들어가있었다. 큰 기대없는 반모부터~ 오.... 줄이 짱짱해서 놀랬고 착용감이 너무 구려서 놀랬다.... 기대가 없었는데 그것도 만족시키질 못했다ㅜㅜ 이런걸 쓴다고..? ㄷㄷㄷ... 기존 반모는 그래도 머리에 자리잡는 느낌은 있었는데(쓰고 벗기도 편하고) 와...이건 ㅋㅋㅋㅋㅋ 오바하면 락앤락 유리그릇 네모난거를 머리에 얹은 느낌이다. 머리가 딱 자리잡는 느낌도 안들고 쿠션감 이란거 제로. 생각보다 너어어어

바이꾸가 아프다

바이꾸가 아프다 시작은 사기당한 125cc 네이킷이었다.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내품에 들어온 이상 떠나보내기 싫어서 안고가기로 했던 애증의 바이크. 밑빠진 독에 물을 채우듯 고치고 또 고치며 수도없이 많은 날을 안고 살며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 출근길도 함께하고 꽈자도 먹고 알콜도 즐기....진 않았다. 이쁜 동생을 만나러 갈때도 함께했고 도시 외곽에서 감성 라이딩을 함께 했고 전국일주도 해냈고 수없이 많은 여행을 다녔다. 근데 이제 그 바이크가 아프다. 2009년식,10년된 바이크. 할아버지 속칭 화석바이크. 심장이 아프댄다. 엔진이 고장나버렸다. 가끔 시동을 걸어 살아있음을 보지만 달리기엔 어려워진 녀석. 앞으로도 안고 갈꺼다. 언젠간 돈 많이 벌어서 고쳐줄께 할아버지.

백만 년 만의 박투어~ 실패!!

백만 년 만의 박투어~ 실패!! 봄 여행 최대의 적 먼지를 씻어내는 비가 막 지나가고 기온도 오르는 기막힌 타이밍에,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없는 박투어의 기회를 드디어 잡아내고야 말았습니다! 물론 주목적은 한반도의 남서쪽을 훑으며 성당 열 곳(...)을 답사하는 대장정이었지만 지나가면서 평소 흥미 있었던 곳에도 좀 들러보고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좀 쉬기도 하면서 목적지인 목포 도착! 숙소도 마음에 들고 실로 오랜만의 멋진 일몰에 감동도 받으며 그 와중에 또 영화는 보겠다고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극장에도 갔더랬는데... 돌아오는 다음날 사단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전화기가 없어졌다는걸 알게 된 건 이미 수 킬로미터를

칼의 모터사이클

칼의 모터사이클 아마도 전세계 라이더들에게 스즈키의 모터사이클로는 하야부사(隼)와 더불어 가장 유명할, 전설적인 모델 카타나(刀)의 부활된 모델이 지난 주말 국내에서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원래의 카타나, 즉 GSX1100S는 1981년에 등장한 스즈키의 4기통 모터사이클로 성능도 성능이지만 BMW 출신의 한스 무트가 디자인한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반향을 일으켰죠. 지금 거리를 돌아다녀도 별다른 위화감이 없을 디자인을 현행 S1000에게 새로 입힌 셈인데... 음, 세퍼레이트 핸들 튜닝이 성행하려나요? ^^ 카타나가 유명해진 또 하나의 계기라면 모터사이클판 "이니셜 D"라고 할만한 하루모토 쇼에이 (東本昌平)의 만화 "기린"일 겁니다. 전 쪼금 보다 말아서 별다른 기억이 없지만 워낙 히트했고

봄날의 라이딩을 좋아하세요?

봄날의 라이딩을 좋아하세요? 하지만 봄날은 확실히 라이딩을 좋아하지 않는 듯? 가뜩이나 일교차가 커 일찍 나서기 움츠러드는데다 미세먼지! 미세먼지!! 미세먼지!!! 봄날 + 주말 + 날씨 + 시간의 네 변수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날이 과연 몇 번이나 나올지?? 어제 오후부터 먼지가 잠깐 가셨길래 나인티 구월호를 충전해다 봉인 해제 겸 끌고 나왔습니다. 작년 일찌감치 봉인하는 바람에 아마도 바이크 타기 시작하고 가장 오래 쉬었지 않았나 싶군요. 해가 갈수록 연간 주행거리는 꾸준히 쪼그라드는 추세라 올해는 과연 얼마나 탈 수 있을까나~ 그리고 이 타이밍을 맞춰 정기검사 안내문이 날아왔습니다. 구월호의 정기검사를 재작년에 했고 이번이 두 번째가 되니까.. 네. 만 5살이 됐다는 얘기네요. 으아~~ 얘가 벌써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