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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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터 (1987)

프레데터 (1987) 다이하드 시리즈로 유명한 존 맥티어넌이 감독하고 당시 액션스타로 떠오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주연한 영화. 코난 시리즈와 코만도, 터미네이터1으로 그야말로 '무적의 싸나이' 이미지를 구축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프레데터에게 인정사정없이 쥐어터지는 장면같이 당시 액션영화들의 클리셰 비틀기를 시전하는 등 단순한 액션영화로만 치부하기엔 감독이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잘 묻어있는 영화였다. 거기에 화끈한 액션과 더불어 사지가 날아가는 고어적인 장면까지 액션과 호러 두 장르의 균형을 굉장히 잘 잡은편. 영화 초반 더치 쉐퍼와 그린베레 팀원들이 남미의 정글에서 모종의 임무를 수행하는 시퀀스는 의외로 잘 만든편. 척 노리스가 미사일 나가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델타포스에 비교하면 기

원더우먼 1984

원더우먼 1984 코로나 19 때문에 개봉일을 미루고 또 미뤄왔던 영화. 그래놓고 이제서야 개봉하길래 묵혀두면 묵혀둘수록 금전적인 손해가 이만 저만이 아닌가 보다- 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전혀 다른 의미로 개봉을 서두를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영화 속 메시지의 주 타게팅 대상이 트럼프인데, 곧 있으면 그 인간 임기 끝나잖아. 스포일러 1984! 이미 여러번 말해왔듯, 마블은 현대화에 힘쓰고 DC는 신화화에 주력한다. 어린 '다이애나'로 시작되는 오프닝 씬부터 복고적인 감각이 가득하고, 그외 여러 액션이나 CG 디자인 등 역시 그러하다. 여기에 자신의 근본이 만화책이라는 것을 잊지 않은 듯, 이야기는 물론 이미지들 역시 다분히 키치하다. 근데 이게 또 나쁘게 말하면 결국 촌스럽다는 말도 되는 거거든.

창살 속의 혈투, 2017

창살 속의 혈투, 2017 이토록 이상하게 쿨한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액션 영화이니, 어느 정도 떠오르는 그림들이 있다. 영화 역시 그 그림에 충실 하고자 이야기는 간소화 해놨다. 왕년에 복서였던 주인공이 마약 운반책으로 일하다가 감옥에 가게 되고, 임신한 자신의 아내가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안에서 혈투를 벌인다는 이야기. 내용은 진짜 뻔하고 전형적이지 않나. 특이한 건 페이스가 엄청나게 느리다는 점. 두 시간 좀 넘는 영화인데 주인공이 감옥에 들어가기까지 40분이 넘게 걸린다. 내용도 신선하기는 커녕 뻔한데, 그걸 이점으로 삼아 진행을 빠르게 할 수도 있었을 것을 영화는 그리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보통 이런 종류의 영화라면 인물을 간략히 소개한채 상황으로 바로 돌진할 텐데, &l

라스트 사무라이, 2003

라스트 사무라이, 2003 예전에 봤을 때의 기억으로는 '톰 크루즈의 그저 그런 일뽕 영화'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과거 사무라이 영화의 테를 두른 수정주의 서부극이더라고. 물론 지극히 서양인 관점의 오리엔탈리즘 영화라는 단점도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 봤을 때보다는 재밌게 봤다. 라스트 스포일러! 배경이 일본일 뿐, 미국의 반성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영화다. 개척이라는 핑계로 인디언들을 몰아낸 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코멘트 하고 있고, 후반부 일본인 vs 일본인의 구도는 미국 남북 전쟁을 떠올리게도 만드니까. 일단 주인공인 '네이든'부터가 인디언들과의 전투로 인해 PTSD를 앓고 있는 전직 군인으로써 묘사된다. 명령과 복종이라는 굴레 때문에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심지어는 같은 동료와 부하들까지

검객

검객 무시무시했던 과거를 숨긴채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던 주인공이, 딸이 납치 되면서 왕년의 실력을 꺼내어 모두를 도륙하기에 이른다는 영화. 나도 안다. 이제 이런 내용의 영화들로도 팔만대장경 쓸 수 있을 정도라는 거. <테이큰>과 <아저씨> 플롯이라는 거. 아니, 그 두 편만 언급했지 실상 따지고 보면 이런 종류의 영화들 정말 많을 거야. '강철중' 말마따나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바퀴도 채울 수 있을 거라고. 다만 <검객>이 가진 강점은,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조선시대라는 점에 있다. 뻔한 장르적 클리셰도 시대극과 만나면 플러스 알파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물론 연출은 잘해야지 바로 그 점에서 <검객>은 메리트를 갖는다. 앞서 말했듯 이야기는 존나 뻔하다. 죽음

모술

모술 이라크의 모술이라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ISIS와 엘리트 스왓팀 사이의 혈투. 실화를 소재로 했다는 점도 포인트지만, 어쨌거나 <익스트랙션>과 마찬가지로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부분에서 기대치가 컸던 작품이기도 하다. 열려라, 스포 천국! 직접 감독한 작품이 아니라해도, 루소 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데에서 우리가 갖는 기대감의 포인트는 다름 아닌 액션일 것이다.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에서부터 실전 무술의 감각을 베이스로한 다찌마리와 밀리터리 액션 영화로써의 화기류 묘사에 엄청나게 공을 들였던 감독들이다. <익스트랙션>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 영화도 이야기 자체는 밋밋했지만, 액션 묘사 하나만큼은 괜찮은 영화였거든. 하여튼 그 때문에

로그

로그 누가 그랬던가. 액션 영화에서 헬리콥터가 하는 일의 99%는 폭발이라고. <로그> 역시 마찬가지다. 저토록 많은 헬리콥터들이 포스터를 수놓고 있건만, 정작 영화 내에 등장하는 헬리콥터는 단 한 대 뿐이고 그마저도 나오자마자 RPG 맞고 폭발하기에 이른다. 그러다보니 저 한국판 공식 포스터에 하나둘씩 의심이 미친다. 지상 최대의 작전이 시작된다고? 보통 이런 문구는 싸구려 B급 영화 포스터에나 써붙이는 멘트인데? 그 아래 쓰여진 '서바이벌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말은 또 뭘까? 그냥 액션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서바이벌 액션 블록버스터라고? 난데없이 서바이벌은 왜 갖다 붙인 거지? 열려라, 스포 천국! 영화를 보고나니 깨닫게 된다. '서바이벌'이란 표현을 쓴 것은 영화가 의외로 크리쳐 장

지옥의 묵시록, 1979

지옥의 묵시록, 1979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만든 지옥도. 재밌는 건, 그저 지옥 같은 상황을 쭉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는 영화가 아니라는 거다. 단테가 지옥의 이 곳 저 곳을 관광?하며 그 풍광??과 문화???를 우리에게 전달했듯이, <지옥의 묵시록>은 주인공이자 관찰자인 '윌라드' 대위를 통해 베트남전의 푹푹찌는 광기의 지옥도를 우리에게 선보여낸다. 그러니까 어쩌면, 이것은 영화 역사상 가장 지독한 로드 무비일런지도 모른다. 아닌 게 아니라 진짜로 '커츠' 대령 찾으러 가는 과정이 이 영화의 전부이기도 하니까. 아, 이번 관람 포맷은 최근 극장에서 재개봉한 파이널컷 버전. 리덕스 버전으로 관람한 이후 거의 십여년 만의 재관람이었는데, 극장에서 보는 건 또 난생 처음이었네. 스포의 묵시록! 영화는 보

폴라 (2019)

폴라 (2019) 살인청부를 하는 조직에서 은퇴한 킬러들에게 퇴직금을 주지 않으려 그들을 살해한다. 영화의 주인공 덩컨도 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제거 대상이 되고 덩컨이 자길 죽이려는 킬러와 회사의 대표를 역으로 제거한다. 지극히 간단한 스토리고 은퇴를 앞두고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어울리려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며 그런 주인공의 인간성을 자극하는 캐릭터 등 여러모로 클리셰 덩어리로 뭉친 영화지만 그래픽 노블 원작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캐릭터들도 다분히 만화에 나올 것 같은 비주얼이고 중간중간 만화톤의 배경이 이채롭다. 중반부 자신을 죽이러 온 A팀을 덩컨이 하나씩 해치우는 씬이나 붙잡힌 다음 탈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액션씬은 꽤 완성도 높은 편 특별할 것 없는 스토리의 영화고 킬러가 주인공인 영화나 만화에서 우려

얼론

얼론 <#살아있다>와 자매 관계에 놓인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맷 네일러라는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가 쓴 대본을 두 작품 모두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뭐, 중간에 각색과 윤색 과정은 따로 있었겠지만 하여튼 하나의 각본에서 탄생한 각기다른 국적의 두 영화. 나 <#살아있다>도 진짜 형편없는 영화라고 생각하면서 극장 문을 나섰었거든? 그러나 <기생충>의 박사장 집 마냥 바닥 밑엔 또다른 바닥이 있는 법. 씨팔, 내 살다살다 <#살아있다>가 더 좋은 영화라고 말할 만한 영화가 있었을 줄이야. #스포일러! 일단 <#살아있다>와의 이야기 구조적 차이점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아, 물론 제작 국가가 다르니 사소한 디테일들은 다르겠지.

택스 콜렉터

택스 콜렉터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브라이트>로 오랜 방황의 시기를 보내다 자신의 나와바리인 LA 뒷골목으로 다시금 돌아온 데이비드 에이어의 신작. <브라이트>도 LA 뒷골목 다룬 영화 아니었냐고 스포 콜렉터! '세금 징수원'이라는 제목답게 주인공은 세금 받으러 다니는 인간이다. 문제는 이 인간이 국세청 소속 공무원이 아니라는 것. 그가 삥 뜯는 대상은 LA의 곳곳에 산재해있는 각기다른 범죄 조직들이다. 그러니까... 좀 더 쉽게 말하면 주인공이 속해있는 범죄 조직이 너무나도 강력한 조직이라, 다른 잔챙이 범죄 조직들을 봐주고 보호해주는 댓가로 그들에게 세금 아닌 세금을 받는다는 것. 그냥 세계정부와 칠무해의 관계를 생각하면 편하다. 데이비드 에이어는 그동안 공간적 배경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 地底怪獣 バラゴン.1965)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フランケンシュタイン対.. 1965년에 일본의 ‘토호’와 미국의 ‘베네딕트 프로’ 합작으로 ‘혼다 이시로’ 감독이 만든 괴수 특촬 영화. 괴수 특촬물 중에 최초의 일본, 미국 합작으로 알려져 있다. 영제는 'Frankenstein Conquers the World'로 1966년에 극장 개봉했다. 내용은 제 2차 세계대전 말기에 함락 직전의 독일 베를린에서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창조한 불사의 심장이 나치 독일군의 U보트로 일본에 이송됐는데. 불사의 심장을 가지고 불사신 병사를 만들려고 했다는 계획이 밝혀졌지만, 그 직후 히로시마 원자 폭탄 투하로 소멸됐다가, 15년 후인 1960년 히로시마에서 불사의 심장이 어린 소년의 모습으로 자라나 야생에서 생활하던 게 발견되어 방사선 의학 연구실에 거두어져 보호 받았지만. 이후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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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2004)

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20.. 1996년에 ‘CAPCOM’에서 만든 동명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2004년에 ‘알렉산더 윗’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실사 영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을 만든 ‘폴 W.S 앤더슨’ 감독은 본작의 제작자 및 각본으로 참여했다. 내용은 전작에서 엠브렐러사의 비밀 연구소 하이브에서 발생한 좀비 사건을 겪고 홀로 살아남은 ‘앨리스’가 다시 깨어났을 때. ‘라쿤 시티’에 좀비 바이러스가 유출되어 도시 자체가 폐쇄되고. 급기야 4시간 후에 전략 핵미사일이 발사될 최악의 상황에 놓였는데, 도시 밖에서 ‘찰스 애쉬포드’ 박사가 아직 도시에 남아 있는 자신의 딸 ‘안젤라(앤지) 애쉬포드’를 구해주면 도시를 빠져나가는데 도와주겠다고 딜을 걸어와서 앨리스 이하 ‘질 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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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2004)

레지던트 이블 2 (Resident Evil: Apocalypse.20.. 1996년에 ‘CAPCOM’에서 만든 동명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을 원작으로 삼아, 2004년에 ‘알렉산더 윗’ 감독이 만든 좀비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실사 영화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이다. 전작을 만든 ‘폴 W.S 앤더슨’ 감독은 본작의 제작자 및 각본으로 참여했다. 내용은 전작에서 엠브렐러사의 비밀 연구소 하이브에서 발생한 좀비 사건을 겪고 홀로 살아남은 ‘앨리스’가 다시 깨어났을 때. ‘라쿤 시티’에 좀비 바이러스가 유출되어 도시 자체가 폐쇄되고. 급기야 4시간 후에 전략 핵미사일이 발사될 최악의 상황에 놓였는데, 도시 밖에서 ‘찰스 애쉬포드’ 박사가 아직 도시에 남아 있는 자신의 딸 ‘안젤라(앤지) 애쉬포드’를 구해주면 도시를 빠져나가는데 도와주겠다고 딜을 걸어와서 앨리스 이하 ‘질 발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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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나원큐 K리그 1 종료

1. 전북현대 우승 애초에 구스타보와 바로우는 축구판이 제대로 돌아갔다면 전주성에 올 가능성이 없었을텐데 코로나19로 세계 축구계의 돈 줄이 말라붙어 버리면서 생태계 교란종(...)이 전북에 오게 되었고 거기다가 언제나 그렇듯 김도훈 감독의 자폭쇼가 이어지며 전북이 또 우승을 하게 되었다. 괜히 명장 위에 운장이란 말이 있는게 아니지만 운이 따라줬을때 잡는 것 또한 실력이니... 어지간한 팀 가면 주전먹을 선수들도 출전을 장담하기 힘든 선수단을 잘 이끈 모라이스 감독과 발빠르게 움직여 확실한 자원을 땡겨온 전북현대 프론트의 승리다. 2.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에 대한 불신은 울산 서포터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김도훈에 대한 불신을 갖게 만든 요소들은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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