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너무 구려서 싸구려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프리미어 공짜영화에 떠서 봤다. 1. 역시나, 전형적인 한국형 신파극 코미디. 코미디와 감성팔이의 비율이 절망적이다. 물리적으론 모르겠지만 체감상으론 신파극 파트가 영화의 7~8할이 되는거 같다.물론 실제론 그정도까진 아니겠지만, 무튼 감성팔이 비율이 한국 코미디치고도 높으며 후반부의 지루함이 더 긴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전반부의 코미디가 정말 재미있었기에 더욱 안타깝다. 한국에서 제대로 된 깔끔한 코미디는 언제 볼 수 있을까. 2.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말도안되는 요소들 마흔둘에 폐경이니 째려보는 간호사니 만삭에 굳이 거기까지 기어나가는 임신부, 감정 고조시키려고 억지로 과장시켜놓은 말도 안되는 리액션. 이해 안가는 상황 선택, 갑작스러운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