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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톱 모션

포스트: 17 개

퍼펫장인의 작품이 돌아왔다

퍼펫장인의 작품이 돌아왔다 80년도의 퍼펫 장인, 짐 핸슨의 작품이었던 판타지 영화 [다크 크리스탈]이 넷플릭스 등에 업혀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캐릭터는 전부 퍼펫입니다. 그린스크린 아래에서 퍼펫(인형)으로 연기를 한 뒤에 배경은 그린스크린... 즉, 배경만 CG를 입히는 방식으로 제작했다고 하네요. 그건 좀 아쉽습니다. 허나 비현실적 배경에서만 CG를 썼겠죠? 왜냐하면 실내 공간을 세트로 썼을 때, 실제 사는 곳 같은 정겨운 분위기 나는 맛도 꽤 좋았거든요. 아무튼 풀CG시대에 그야말로 예상치못한 한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 한 방은, 82년 작인 [다크 크리스탈]의 의의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시는 아직 CG가 무르익지 않던 시절이라 퍼펫이 유용했기에 [다크 크리스탈], [라비린스

다크 아이 (1995)

다크 아이 (1995) 애드거 앨런 포가 살아있다면 칭찬할 만할 기묘한 작품. 90년대로 또 돌아가보죠. 상당히 많은 실험적인 작품들이 있었던 때로요. [다크 아이]는 그 실험의 시대에서, 그것도 끝물에 탄생한 작품입니다. 뭐, 사실 게임이라긴 뭐한 작품이긴 합니다. 어드벤쳐라고 하지만 너무 직선형 구조에 퍼즐도 없고 게임오버도 없는 게임이거든요. 물론 가만히 있으면 깨지는 건 아니지만, 그냥 여기저기 클릭하다보면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선택지없는 비주얼노벨이나 인터렉티브 게임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네요. [다크 아이]는 애드거 앨런 포의 단편과 시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입니다. 아예 크레딧에서 대놓고 앨런 포의 작품을 원작으로 함이라고 말하고 있고, 게임 자체의 분위기나 연출도 앨런 포의 작품의 클리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우리는 자랑스러운 동물이다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우리는 자랑스러운 동.. 문라이즈 킹덤으로 입덕해서 전의 작품들은 보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웨스 앤더슨 특별전으로 보게 된 작품입니다. 역시나 평이 좋아서 기대했는데 개들의 섬에서 보여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도 좋았는데 역시나 10년전 작품인데도 이정도라니 대단하네요. ㅜㅜ 게다가 스파츠가 나오는 듯?? 동화적 애니메이션은 뭔가 시대를 타지 않는 느낌이라 또 잘 어울려 마음에 들었고 그러면서도 감독 특유의 날카로움과 시선이 담겨있어 기대했던 동화적인 분위기와는 다른게 흥미로웠습니다. 감독의 팬이라면 당연하지만 전체관람가이면서도 가볍지 않은 내용이라 누구에게나 추천드릴만한 작품이네요. 극장에서 볼 수 있어 좋았던~ 다만 약간 후반부는 전체관람자답게 끝내서 약간만 더 써줬으면~ 싶은 아쉬움은 살짝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 중 하나로 팀 버튼을 꼽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90년대와 함께 버튼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데, 비평적으로 실패작만 줄 세우던 버튼이 2010년대에 와서 문득 리메이크작을 들고 나온 것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장편 영화 데뷔 직전에 만들었던, 일종의 실험에 가까웠던 그 문제적 중편을 말이다. 월트 디즈니 산하, 적은 예산의 중편으로는 다 이루지 못했던 원작의 비전을, 전성기는 훌쩍 지난 거장이 느긋하게 그리고 아낌 없이 모두 쏟아 붓고 있는 영화다. 전성기의 재기 넘치는 기운이 여전하다고는 말 할 수 없겠으나, 전성기처럼 즐거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원작이 제임스 웨일의 1931년작에 대한 귀여운 오마주였다면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의 비쥬얼 아트 신작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의 비쥬얼 아트 신작 2009년 <판타스틱 Mr. 폭스>에 이어 두 번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개들의 섬>을 관람하고 왔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던 감독이 내놓은 이번 작품은 일본 신사가 첫 장면으로 나오면서 고양이 선호가 강한 일본의 정서를 소재로 이용하여 상징성 강한 독특한 디스토피아적 잔혹 동화를 펼쳐 보였다. ​또한 그의 작품 특징 중 하나인 좌우대칭이나 정면구도 화면이 매 장면 액자의 그림을 보는 듯하게 이어짐과 동시에 약간은 유연해진 사선 각도도 혼합되면서 비쥬얼의 독창성을 이어나갔다. ​거기에 약간은 고전적인 효과를 주는 매끄럽지 않은 인형들의 스톱모션 기법은 어른들이 봐도 흥미진진하게 보여졌으며 비범하고 강렬하며 다소 혐오스럽기까지한 배경

[개들의 섬] 덕 중의 덕은 양덕

[개들의 섬] 덕 중의 덕은 양덕 애정하는 감독인 웨스 앤더슨의 신작으로 작품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런걸?! 싶었던 영화입니다. 스톱모션인데 일본풍에 귀여운 스타일도 아니고 과연 어떻게 그려냈을지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훌륭하게 그려내서 마음에 드는 작품이네요. 추천할만 합니다. 물론 스톱모션, 일본풍 등 넘어야할 취향이 많기는 하지만 특유의 미장센과 연출력은 역시나~ 싶네요. 내용도 스타일도 모두 좋아서 ㅜㅜ)b 개빠들이여 대동단결하라!!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토리 상으로는 개와 고양이의 전쟁이라는 큰 틀에서 많이 써먹은 소재지만 고양이를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고 인간을 대리인으로 써서 영리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물론 그래도 고양이의 묘사가 아무래도 좀 ㅋㅋ 소재가

빈센트 Vincent (1982)

빈센트 Vincent (1982) 팀 버튼은 그의 전성기 시절, 늘 아웃사이더의 음침함과 우울증 환자같은 모노톤으로 관객들을 대했다 알려져 있지만, 알고보면 버튼이야말로 늘 따뜻하다. 늘 누군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방법을 궁리하다가 그것이 못내 쑥스러워 짓궂게 구는 서툰 소년이다. 그의 의미있는 경력의 시작이랄 수 있는 이 6분 짜리 단편은 버튼의 유년기를 지배했던, 팀 버튼이라는 이름의 굴 소년을 만들어낸 대상들, 고딕 호러와 빈센트 프라이스에게 바치는 헌사이자 너무 수줍어 잿빛으로 바랜 러브레터다. 주인공 빈센트는 잔디밭 보다는 그늘진 방 구석을, 공놀이 보다는 공상을 좋아하던 어린 시절의 팀 버튼 자신과, 그런 그에게 있어서 정서적 아버지 쯤은 되었을 배우 빈센트 프라이스를 적절히 합친 캐릭터. 소년 빈센트가 주눅든 현실과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Dream Warrior (1987)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 손 꼽을 만한 걸작 중 하나 프레디의 트리키한 살해 방식, 불이라는 약점에 이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 대비되는 요소 한 가지가 또 추가 되었으니, 바로 프레디의 친모인 어맨다 크루거의 등장. 어맨다는 수녀의 영혼으로 등장해 프레디를 소멸(성불?)시킬 방법을 인간들에게 알려준다. 복수극의 시발점이었던 파멜라 부히스와는 역시나 노골적으로 반대편에 놓인 설정이다. 단지 소멸 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프레디에게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등 시리즈의 성격이 명확해진다. 프레디 세계관은 크리스틴의 꿈이라는 서버를 중심으로 모이는 온라인 게임처럼 묘사된다. 타인을 자신의 꿈에 불러들이는 능력을 가진 크리스틴은 프레디의 안티 테제가 되어 초능력 대결을 펼친

로보캅 2 Robocop 2 (1990)

로보캅 2 Robocop 2 (1990) 탐욕스러운 기업가, 미친 과학자,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 수반 등 캐릭터들이 조금 알기쉬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으며 액션은 그 정교함이나 스케일 면에서 눈에 띄게 강조된다. 어린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수준을 넘어 마약 갱에 가담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작에서 더 나아간 도시의 타락을 명확하게 상징한다. 이것을 단지 영화가 가벼워졌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여전히 남아있는 주제의식을 보다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고, 조금 더 쉬운 메시지를 다룰 뿐이다. 이젠 그 특유의 미친 TV 광고로 오존층 파괴 문제도 건드리는 수준이다. 역시나 머피가 겪는 고난들은 전작에서 예수를 모티브로 했던 것들이 연장선상에 있다. 몸이 분해되는 고난을 겪고, 인격이 소멸 될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전지 찜질을 자처하는

로보캅 RoboCop (1987)

로보캅 RoboCop (1987) 냉전으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 신자유주의, 불안한 치안과 고용 불안정 등 당시 미국 사회에 팽배하던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꼬집는 사회 풍자 블랙 유머 SF의 걸작. 그 가운데 국경의 차이를 넘어서 와닿는 영화의 핵심적 질문은 '인간의 자아'에 대한 탐구이다. 사이보그로 부활한 알렉스 머피는, 인간의 뇌가 그대로 갖고 있긴 하지만 사후에 테크놀러지를 이용해 재생된 경우이기 때문에 정확히 인간 그대로의 뇌라고는 볼 수 없는 상태. 결국 고도의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복원된 뇌'라고 여길 수 있는데, 그와 같은 경우라면 알렉스 본인이 스스로를 알렉스로 여기는 것인 생물학적 인간성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 '기억을 토대로 인식'하는 후천적 자아에 가까울 것이다. 인간이 스스로 인간임을 확신하는 것의 본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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