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TV를 보다가 1시가 넘어서 잠들었습니다..아침에 일어나기 참 피곤하더군요.. 셋째날은 국제거리에 있는 아니메이트에 6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주말이라 7시에 문을 닫기 때문이죠..그래서 렌트카 반납이 8시까지였는데 일정을 5시 30분 정도에 끝냈습니다.. 첫 날 오키나와 북쪽으로 향했다면,둘째날은 남쪽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거리로는 그다지 멀지 않은데,길이 국도인지라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주차를 하고 푸른 들판 (?) 을 지나서 평화공원으로 향합니다.. 뭔가 기분이 참 찝찝하더군요..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그래도 돈을 내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평화를 기원한다는 커다란 불상이 하나 있더군요.. 불상 아래쪽에는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