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나이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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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세상의 끝까지 21일> 단평
좀비물이나 판타지 호러보다 실생활에서 있을 법한 공포는 유난히 더 무섭다. 빨간 마스크 괴담부터 분신사바까지 풍문으로만 떠돌던,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가 비주얼로 다가올 때의 공포가 좀 더 현실감 있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역시 집 대문 옆에 쓰여진 의미심장한 낙서를 소재로 한 '실화 스릴러'라는 문구를 내걸고 개봉 5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층민의 아파트와 고급 아파트를 대조적으로 활용하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면은 분명 흥미롭다. 하층민 아파트의 노후화된 시설, 음침한 주민들의 모습에서 드러나는 공포와, 고급 아파트이긴 하나 위험으로부터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받기 힘든 아이러니한 구조나 흠결 하나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서 결벽적인 공포를 자극하는 시퀀스

세상의 끝까지 21일 - 이 것은 '해피 엔딩'의 극단
이 영화가 드디어 개봉을 합니다. 게다가 이번주에는 영화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다음주 예정작이 좀 많던데, 생각 이상으로 한가하게 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2주동안 이렇게 지나가고 있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여파를 격고 있는 저로서는 그 다음주까지 영화가 넘치는 경우는 솔직히 달가운 상황도 아니었고 말입니다.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그나마 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위안을 얻고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말 해서, 제가 이 영화에서 기대한 것은 사실 코미디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바로 스티브 카렐이었기 때문이죠. 얼마 전에 오피스를 다시 접한 것도 있고, 저희 집에 스티브 카렐이 나오는 블루레이는 오직 겟 스마트 하나이다

안나 까레리나(Anna Karenina)
아침퇴근 후 조조 영화를 봤다 . 고전이 잘 어울리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이 영화에서 더욱 고혹한 미와 우아함, 파멸에 이르는 연기까지 연극무대같은 화면의 동선처럼 그녀에게 집중되어 시선을 따라가게 만든다. '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 ' 원작 톨스토이의 소설 ' 안나 까레리나 '의 첫 구절에서처럼 영화는 끊임없이 그녀의 도덕성을 판단한다. 그를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려야만 했던, 그러나 정작 자신의 자아마져 지키지 못했던 안나. 그녀의 사랑을 어리석다 질책하면서도 정작 우리는 , 지금 이 시대의 불륜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지키면서 또다른 욕망을 채워넣고 자신의 자아마져 합리화시키고 있지 않

누가 그녀에게 돌을 던지랴, <안나 카레니나>
영국 로맨틱 코미디 제조공장 '워킹 타이틀사'가 2012년 가을과 겨울, 와 을 연이어 발표했을 때, 내겐 그들의 선택이 제법 신선하게 느껴졌다. 영국 여류 작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이미 세편이나 영화화 한 경력이 있는 그들이 (, , ) 2012년 후반기,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고전 두 편을 집어든 것이었다. 게다가 는 이미 으로 키이라 나이틀리와 호흡을 맞춘 조 라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고하니 톰 후퍼가 맡은 보다 나의 기대치를 높혔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 개봉 순서와는 반대로 국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