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라나이틀리

포스트: 45|조회수: 0|PERSON
Items

Posts

45 posts

세상의 끝까지 21일(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2012)

u'd better|2014년 3월 27일

또래 여자를 상대로는 종말 전까지 연애나 하고 있을 생각 같은 거 없다고 하더니 한참 어린 여자와는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에게는 조금도 감정 이입이 되지 않았지만 마지막의 '당신을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는 조금 부러웠고, 세상 마지막날까지 뭘 할까 하는 설정이 재미있고 러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아서 그럭저럭 재미있게 봤다. 보는 내내 당연하게도 나는 뭘 할까 생각해 봤다. 매일 상대를 바꿔 가며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는 주인공의 친구가 완전히 이해되는 건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는 공감이 되었다. 생각해 보면 종말이 와서 나쁠 게 하나도 없다. 한날 한시에 모두 함께 죽을테니 가족이나 친구의 죽음을 겪어야 하는 슬픔도 없을 테고. 누구와 함께 있어야 하나 생각해 봤지만 종말이라고 해서 정말로 좋

SF적인 상상을 로맨스로 풀어낸 '세상의 끝까지 21일'

SF적인 상상을 로맨스로 풀어낸 '세상의 끝까지 21일'

중독...|2013년 9월 24일

지구 종말에 관한 영화는 많았습니다. 어떻게 종말이 닥치게 되는지는 SF, 혹은 재난 영화의 단골 소재였지요. 그런데 과연 지구 종말이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의 소재로 쓰일 수 있을까요? 그래서 더욱 흥미로웠던 '세상의 끝까지 21일'입니다. ** 스포일러 꽤 많습니다. 포스터가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애매한 영화의 장르처럼 애매한 포스터라고 해야겠지요?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엔 진지하고, 로드 무비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소재는 SF 재난영화에서 빌려온.. 그런 특이한 영화입니다. 가장 먼저 나올 질문인 "재미있냐?"에 딱히 재미있다고 대답을 하기에도 어려운 영화에요.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면 내용이 뻔합니다. 남녀 주인공이 어떠한 역경(그것이 방해하는 사람이든 환경이든)을 이겨내고 서로의 사랑을

세상의 끝까지 21일, 지금 당신의 곁에는.

세상의 끝까지 21일, 지금 당신의 곁에는.

Call me Ishmael.|2013년 9월 1일

영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우리가 세상이라 부르는 지구는 21일의 시간만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우리는 지구를 구하는 슈퍼 히어로나 성조기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소요와 무정부 상태. 종말을 앞둔 사람들의 다양한 군상들은 찾을 수 있지만 거기서 세기말 묵시록적 우울이나 그 속에서 피어나는 꿈같은 희망은 없다. SF도 아니고, 액션 드라마도 아닌 이 영화는, 지구가 끝장나고도 기분 좋을 로맨틱 드라마 영화다. 지구 종말을 가져온 수많은 영화들 중 이토록 유쾌한 영화가 있었던가. 주인공이자 보험판매원인 다지(스티브 카렐)는 , , , 에서의 주인공들과 (그리고 애머리히의 영화들

[영화리뷰] 세상의 끝에서 21일.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영화리뷰] 세상의 끝에서 21일.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CHANNEL RRR|2013년 8월 30일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잡스도 엘리시움도 안끌려서 영화는 봐야겠고 뭘 보지 하다가 무비꼴라쥬 라인업 중에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스티브 카렐에 키이라 나이틀리. 개인적으로 스티브 카렐도 키이라 나이틀리도 굉장히 좋아하기에 정말 내용이라고는 하나도 안 찾아보고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르고 그냥 50/50 제작진이란 말과 배우보고 관람을 결정했다. 질질 짜는 신파는 별로 안좋아해서 50/50 제작진이라는 말 보고 결정한것도 있다. 제목도 너무 길어서 제대로 찾아 보지도 않았다. 한국어 제목은 세상의 끝에서 21일 이고 영제는 Seeking a friend for the end of the world. 세상의 끝에서 친구 찾기정도 되려나. 내용이 정말 직관적이다. 그런데 나는 아예 그냥 포스터보고 결정한거라 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