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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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 - 넥스트 레벨, 2019

쥬만지 - 넥스트 레벨, 2019

DID U MISS ME ?|2020년 4월 24일

바로 이전 작에 이어 굉장히 짧은 텀으로 돌아온 속편. 전작이 2018년 1월에 개봉 했었고, 속편인 이 영화가 2019년 12월에 개봉 했으니 2년도 채 되기 전에 돌아온 셈이다. 근데 그래서 그런 건지 뭔지, 바로 이전작과 섞어찌개로 몽땅 다 넣고 다시 끓여도 구분 안 되고 똑같을 것만 같은 속편. 막말로 전작과 이번 영화 합쳐 편집해 매드무비 만들어도 구분점 별로 안 느껴질 걸? 좋게 말하면 시리즈로써 통일성이 좋은 거고, 나쁘게 말하면 몰개성한 거다. 딱 하나 달라진 게 있다면 등장인물들의 조합이다. 사람 잡는 게임 쥬만지가 보드 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진화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쥬만지의 세계를 현실 세계로 던져놓은 것이 아니라, 반대로 현실 세계의 주인공들을 쥬만지의 세계로 불러들인

스파이 지니어스

DID U MISS ME ?|2020년 4월 13일

지상 최고의 스파이가, 지상 최고의 아군 천재에 의해 한낯 비둘기에 지나지 않는 존재가 된다는 설정. 아니, 비둘기에 지나지 않는 존재가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비둘기 되는 영화였지. 희대의 트롤러이자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주인공인 영화였다고도 할 수 있다. 최고로 혐오스러운 상황 아니냐? 비둘기로 변하다니. 급으로 혐오스러운 변신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여튼 이 트랜스폼 약물을 개발한 천재 주인공이 극단적인 이상주의자라 존나 꼴보기가 싫다. 애니메이션이니까 표현과 묘사에 있어 충분히 이해되는 측면이 있고, 꼭 애니메이션이 아니더라도 이상주의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니 마냥 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애새끼는 좀 정도가 심하다.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첩보 세계에서 일

[쥬만지: 넥스트 레벨] 라스트 레벨을 향해

[쥬만지: 넥스트 레벨] 라스트 레벨을 향해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2월 26일

쥬만지2가 나왔는데 평이 그다지 좋지않아 미루다 아이맥스 관람권도 끝나가고 걸린게 쥬만지라 보러갔네요. 기대를 덜하고 가서 그런지 쥬만지는 쥬만지정도여서 가볍게 볼만한 팝콘영화였습니다. 전작의 주연들이 그대로 나온데다 노인들 캐릭터가 추가되었는데 양쪽 모두 어림짐작으로 미루어 상황과 상대를 판단하는 소통부재에 대해 다루고 있어 괜찮았습니다. 아무래도 반복적인 상황이 많아서 새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노인 특유의 했던말 반복개그라던지가 정겹게 다가와서 훈훈했던~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작에 행복하게 끝났던 커플링이 대학진학으로 흩어지며 지레짐작으로 상대와 떨어져버리는 흔한 장거리 연애의 찐아싸를 보여주는게 참ㅋㅋㅋ 그렇다고 쥬만지에 다시 들어가는건 ㄷ

빅 쇼트, 2016

DID U MISS ME ?|2019년 12월 14일

경제 용어들이 남발되는 실화 소재 영화들에겐 일종의 한계가 있다. 난무하는 용어들이 죄다 관객들에게 생소하게 느껴질 것은 분명할진대, 그렇다고 해서 영화 전체에 일일이 각주를 달 수는 없지 않은가. 바로 여기에서, 코미디 장르 전문이었던 감독의 특기가 드러난다. 원래 어려운 개념일수록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유머 한 스푼 넣어주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워지는 법이거든. 때문에 영화엔 소격 효과를 노린 메타 발언이 난무하고, 심지어는 SNL식으로 풀어낸 노골적인 설명 시퀀스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따지고 보면 아담 멕케이가 커리어 자체를 SNL 작가로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 마고 로비를 위시한 여러 계층의 스타들을 불러다 모시고 그들에게 설명을 부탁하는 장면들의 센스가 탁월하다. 사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