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몇 주 전에, 엄청난 화제를 몰고왔던 영화 '무서운집'을 극장에 가서 직접 보고 왔습니다.정확히는 바로 이전 포스팅에도 쓴 함박스테이크를 먹은 뒤 밤에 이동해서 영화를 보게 된 것이었는데요,이 당시 서울에서 본 작품을 상영하는 극장은 두 군데, 그리고 제가 간 곳은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가까운'미로스페이스' 라는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를 전문으로 상영하는 상영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 영화관람은 원래 혼자라도 보러 갈까 하다가, '이 영화는 여럿이 같이 가서 보는 게 좋다' 라는사람들의 평가가 조금은 신경쓰여, 영화관람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던 모 지인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 . . . . . 미로스페이스 간판. 어쩐지 예전에 한 번 와 봤나...? 싶은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