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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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posts잭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Zack Snyder's Justice League (2021)
거두절미 한 마디로 요약, 호박에 줄을 그었더니 수박 비슷한 것이 됐다!! DC 확장 세계관이라는 말라 비틀어진 청과물 시장에서 보기 드물던 과즙상이 드디어 나타났다고. 가장 먼저 생각되는 놀라운 지점. 조스 위든의 실력은 어디까지가 진짜배기고 어디까지가 운빨이었던가. [어벤저스] 1, 2편이야 "케빈 파이기 빨 받으면 누구나 그 정도 뽑는다"는 말 까지 나올 정도니 차치하고서라도,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와 [파이어플라이] 시절의 작두 탄 장르 기교는 다 어디 간 건가. 각광 받은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퇴물 신세냐고. 더 놀라운 건, 잭 스나이더 하차 이후 조스 위든이 각본을 전부 다 뜯어 고쳤다는 점. 아니 더 정확히는, 워너라는 대형 스튜디오의 고용 감독에게 그 정도의 권한이 주어졌
[DOS] 매니악 맨션 (Maniac Mansion.1987)
1987년에 ‘Lucasfilm Games’에서 AMIGA, Apple II, Atari ST, Commodore 64, MS-DOS, NES(닌텐도 패미콤)용으로 만든 어드벤처 게임. 루카스필름 게임즈 최초로 자사가 개발과 배급을 다 맡은 작품이다. 본래 애플 2, 코모도어 64용으로 만든 게임인데 한국에서는 컴퓨터 학원 시절 때 MS-DODS판이 잘 알려졌고, 국내 번안 제목은 ‘공포의 저택’이다. 본래 1987년에 나온 DOS판의 초기 버전은 2D 1장짜리로 코모도어 64 용 베이스라 게임 해상도가 160x200 도트라서 IBM-PC 게임 기준으로 그래픽이 좋지 않았는데, 이후 1989년에 해상도를 320x200도트까지 올리고 그래픽을 향상시킨 ‘Maniac Mansion Enhance
언더 더 스킨 Under The Skin (2013)
일본 호러같은 기괴한 주술적 사운드, 비상식적으로 빛이 반사되는 미지의 검은 공간, 구구절절 대사 대신 초현실적 연출만으로 내용이 전달된다. 난해할 것이 없는 게, 애초에 서사랄 게 없이 그저 이미지의 연속일 뿐이다. 그저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무언가의 존재가 열심히 인간을 수렵할 뿐. 어떤 면에서는 나레이션 하나 없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야생 동물 편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든다. 일종의 사이키델릭 먹방. 초현실적 연출과 정체불명의 설정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것들이 놓이는 세계관은 너무나 현실적이다. 낯선 여자를 경계하지 않고 그 부름을 거부하지 않는 수컷들. 크게 세 가지다. 현실 연애 경험이 없던가, 지나치게 자신만만하던가, 좆이 뇌를 지배하는 상태이던가. 널리고 널린 수컷이다. 영화는 마치
[DOS] 판타즈마고리아2 퍼즐 오브 플레쉬 (Phantasmagoria: A Puzzle of Flesh.1996)
1996년에 Sierra On-Line에서 MS-DOS용으로 만든 호러 어드벤처 게임. 내용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정신병을 앓아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26세 남성 ‘커티스 크레이그’가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지 1년이 지난 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근무했던 제약 회사 ‘윈테크 인더스트리’에 취직해서 일하게 됐는데.. 자신의 주변에서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아버지가 실은 회사의 비밀 실험에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1995년에 시에라 온-라인에서 만든 ‘판타즈마고리아’의 후속작이지만, 본편 스토리는 전작과 전혀 무관한 작품이다. 이번 작의 게임 용량은 CD 5장이라서 전작의 CD 7장보다 2장 적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