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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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Carol, 2015

캐롤, Carol, 2015

Call me Ishmael.|2016년 5월 14일

아무리 이 이야기가 '보편적인' 사랑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한들, 여성간 동성애가 소재가 되어서인지 와의 무의식적인 비교를 막을 수가 없었다. 두 여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메커니즘과 이후의 전개 과정은 유사하지만 가 강렬함이라면 은 보다 더 은근함에 가깝다. 그렇지만 난 이동진 평론가가 별 다섯개 씩이나 준 것에 대해 굉장히 의아해했다. 그정도의 영화는 결코 아니라는 나의 견해. (게다가 나의 이 의문과는 별개로 이동진 평론가는 이미 이 영화에 대한 발언 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뤘던 것 같다.) 토드 헤인즈의 영화들이 조금 그랬듯이 해석이 지나치게 자의적이고, 보는 관객들에게 꽤 불친절하다. 게다가

[캐롤] 특별함의 평범함

[캐롤] 특별함의 평범함

타누키의 MAGIC-BOX|2016년 3월 12일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서 벌써 2년 그 전부터 동성애 소재는 딱히 거부감 없이 봐왔던터라 그때도 그렇게 느꼈던 것이지만 이제와서는 그걸 넘어서 매너리즘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아쉽게 느껴지네요. 물론 사랑이야기라는게 일견 그렇다고 볼 수 는 있지만 이걸 남녀의 사랑이야기로 그려냈을 때 이렇게 호평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평범을 원했을 그들과 달리 그들을 특별하게 바라보는건 오히려 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루니 마라와 케이트 블란쳇의 열연과 케미는 좋았지만 너무 고전 로맨스같아 아쉬웠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루는 프랑스 영화답게 발칙한 맛이라도 있지 남여상열지사를 이렇게 그려냈다면 지금이 어느 시댄데 했을텐데;;;

영화 '캐롤', 2016

쌍허당 별실|2016년 3월 5일

서로가 한순간, 놓칠 수 없는 일생의 사랑을 알아보고, 어떠한 저항도 무의미한 것으로 돌리며 강렬하게 이끌려 간다. (그 자신들도 속했을) 세상의 편견에조차 그토록 당당한 사랑. 케이트 블란쳇의 모드만큼이나 흐트러짐 없던, '그들만의 영화'. 계몽주의? (2월 어느 날, 영화관)

캐롤

캐롤

hic et nunc: 지금, 여기 |2016년 2월 28일

사랑의 전조에 대한 영화다. 서로를 처음 본 두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서로에게 이끌린다. 이끌림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알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만들어낸다(평화학 연구자 정희진님이 말하는 '대상에 대한 앎에의 의지'). 그 의지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미묘한 심경변화, 섬세한 표현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리고 두 번째 매력은 캐롤 역을 맡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목소리.. ....우아하다 그런데 왜 사랑하는 사람들은 함께 살고 싶어할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자로서 덧붙이자면- 함께 사는 것은 또다른 사랑의 '시작'이라는거. *흥미롭게 읽은 영화리뷰, 책 리뷰를 덧붙임 [캐롤], 어떤 사랑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