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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극

포스트: 80 개

<스윙키즈> 뜨겁고 짜릿한 한국형 댄스 영화

<스윙키즈> 뜨겁고 짜릿한 한국형 댄스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2>의 강형철 감독이 이번엔 탭댄스를 소재로 한 음악, 춤 영화 <스윙키즈>를 선보여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한국전쟁 최대규모의 거제 포로수용소라는 역사적 배경에 인종과 이념을 넘어서는 문화, 탭댄스를 구성진 사투리 대사와 넉살 코미디가 판타지와 애니메이션과 같은 이색적인 퍼포먼스와 뮤지컬 형식으로 버무려져, 한국형 댄스 영화로 거듭나게 한 이 영화는 우리 옛 가요와 다양한 시대의 명팝 등 흥겹고 감각적인 음악이 시종일관 깔렸으며, 거의 기예에 가까운 멋진 탭댄스의 춤사위로 스크린을 가득채워 다시없는 재미와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런 아기자기한 구성에 배꼬잡는 코믹댄스 등 오락적인 요소가 레트로 감성의 스크린톤과 시대

글래디에이터, 2000

글래디에이터, 2000 고증따윈 쌈싸먹었지만 여실히 전해지는 스펙터클. 근데 생각해보면 리들리 스콧 이 영감탱이는 나중에 찍을 <킹덤 오브 헤븐>에서는 미친 수준의 고증을 선보여놓고 왜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대충 대충 했던 걸까. 의복이나 무기 같은 시대적 고증은 그렇다쳐도 첫번째 콜로세움 씬의 전투 마차 뒤 가스 제어기 장면은...... 그저 안습. 이거 왜 안 지웠을까. CG로 지울 수 있었을텐데. 한 1,2초 나오는 장면이라 프레임 50여개 정도만 만지면 되었을텐데. 촬영 중 사망한 올리버 리드의 마지막 씬을 CG로 만드느라 예산이 그 정도도 없었던 걸까. 우스갯소리로 시작했지만 고증이나 옥의 티 따위의 아쉬움을 빼면 크게 나무랄 데가 없는 영화다. 다소 정석적이긴 해도 영웅의 여정을 건실하게 따라가는

진흙강 泥の河 (1981)

진흙강 泥の河 (1981) 전후 약 10년. 빈곤은 끝났다는 나라의 선언과 달리, 도시의 제반 시설은 미비하며 사람들의 생활은 그 이상으로 아직 희망없이 치열하기만 하다. 전쟁을 겪은(전범국 국민이라는 자각과 특별한 이념도 없었을 평범한) 사람들에게 10년이란 그 모든 것을 떨치기에 턱없이 부족했으며, 그만큼 마음 안에는 패배감과 허무함, 상실감 등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들이 남아있을 것이다. 한 소년이 있다. 패전 즈음에 태어나 상흔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순수한 세대다. 소년 노부오는 또 다른 소년 키이치를 만난다. 키이치 역시 전후 세대아니 그에게는 전쟁의 여파가 여실히 남아있다. 아비는 전사하로 홀로 남은 어미는 맨몸으로 내몰린 세상에서 곤궁한 삶이나마 이어갈 요량으로 매춘을 선택했다. 노부오의 가정은 전쟁에서 생환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 (1960)

황야의 7인 The Magnificent Seven (1960) 원작인 [7인의 사무라이]에서 일곱 칼잡이가 농민들의 마을을 구함에 있어서는 순수한 의협심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사무라이들의 시대가 저물고 상업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명분을 잃어버린 직업 칼잡이들의 허무주의, 그리고 신분제와 전쟁의 주체였던 사무라이들의 평민들에 대한 속죄와 화해의 제스처 등 복잡한 것들이 뒤엉켜 있다. 사무라이들은 모시는 주군에게 목숨을 내놓는 이미지로 알려져 있따. 그런 사무라이들이 시대에 밀려 방랑하던 끝에 목숨을 걸고 지킬 대상을 찾았는데 이게 농민들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계급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기 시작해지는 시대 변화에 대한 메타포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사무라이들이 시대에서 밀려난 방랑자라면 본작의 건맨들은 아직 한창인 시대의 바람을 타고 떠도는 풍운아들이다

오스틴 파워스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

오스틴 파워스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 패러디 영화라는 게, 그냥 다른 영화의 유명 장면들을 흉내내면서 말초적이고 휘발성 강한 웃음을 자극하는 류가 있다. 이를테면 [못말리는 람보] 등의 영화가 그렇다. 이런 건 웃음의 수명이 짧다. 영화 속에 전시된 레퍼런스들을 추억하는 세대가 사라지면 그 패러디의 수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좀 얄팍하잖아. 그저 내가 아는 그 장면들을 어떻게 따라하는지 구경하기 위해 영화 한 편의 러닝타임 씩이나 필요한가. 이 영화는 패러디라는 것을 하나의 장르로 승화시키는, 패러디라는 건 이렇게 하는 거다, 의 정석을 보여주는 좋은 표본이다. 이 영화가 레퍼런스로 삼은 '007 시리즈나 영국 드라마 [어벤저스], [6백만 달러 사나이], [국제 첩보국 (The Ipcress File, 1965)] 등의 작품들에

츠바키산주로 椿三十郞 (1962)

츠바키산주로 椿三十郞 (1962) [요짐보]의 공식 반 비공식 반의 속편. 나는 이것을 요짐보의 프리퀄로 간주한다. 요짐보의 산주로가 무법지대에 내몰린 민초들의 일상을 구원한 거리의 영웅이었다면, 본작의 산주로는 부패 관리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젊은 사무라이들을 이끈 일종의 혁명 지도자다. 즉, 산주로가 아직은 세상을 조금 덜 등졌을 때의 이야기가 아니겠냐, 하는 거지. 전작이 부패한 지방관리와 상점가 주민등 각기 다른 관점에 해학을 담아 여러모로 입체적이었던 반면, 본작은 좀 더 직선적이고 단도직입적이다. 전작에서 산주로의 계획을 틀어지게 만들었던 건 산주로가 지키려던 민초들의 유약함과 산주로의 의협심 그 자신이었다. 그러나 본작에서는 산주로를 일종의 '구루'로 여기며 따르는 젊은이들의 성급함이 일을 그르친다. 그러나 어설픈

요짐보 用心棒 (1961)

요짐보 用心棒 (1961) 숨소리도 들릴 듯 지척에 놓인 두 야쿠자의 아지트. 그 사이에 끼인 에도시대(로 추정되는 배경의) 상인들은 고래싸움을 지켜보며 제 등이 터지지 않기만을 빌며 비루하게 보신할 따름이다. 그 위태로운 천칭 구도에 방랑자 한 명이 끼어드니 대충 둘러댄 이름은 '쿠와바타케 산주로'요 통칭 요짐보. 이 와일드 카드 같은 남자의 계획은 그 아슬아슬한 천칭을 흔들어 양쪽을 자멸시키는 것이다. 물론 계획대로 진행되면 재미없으니 주인공에게 약속된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지만, 어쨌든 야쿠자들은 공멸하고 마을에는 피바람이 멈춘다. 재미있는 점. 제목과 달리 주인공 산주로는 그 누구의 요짐보도 되지 않는다. 영화 속 그 누구보다 육체적으로 강하며 가장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돈가방이나 성배와 같은 역할일 뿐

MCU 10주년 재감상 - 퍼스트 어벤저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MCU 10주년 재감상 - 퍼스트 어벤저 Captain Americ.. 개봉 당시의 저평가, 그러나 후속작들의 공개 이후 덩달아 평가가 상향조정 됐다는 사실이 독특한 영화다. 중론은 "알고보면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성을 기본부터 다져뒀던 영화다"라는 것. 하지만, 이 영화가 훗날 재평가 받은 것은 과연 그것 때문만일까. 현실에 있었던 비극적인 세계전쟁을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단지 한 명의 초인이 무용담을 쌓는 활극의 배경 쯤으로 삼은 것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저평가의 이유라는 게. 일견 그럴 수도 있다. 정의로운 금발 백인 청년이 선진 과학의 선택을 받아 나찌에 대항하며 영웅으로 성장한다는, 다분히 막연한 낙관주의가 깔려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앞서 공개된 아이언맨과 헐크, 토르가 각각 현대의 테러리스트와 군수 산업의 이권 분쟁, 자기파괴적인 이중인격 괴물, 셰익

일본영화 [이사 다이묘] 제작 결정! 호시노 겐 × 타카하시 잇세이 × 타카하타 히츠키

일본영화 [이사 다이묘] 제작 결정! 호시노 겐 × .. 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화가 결정되었다. 시대극 고전 소설로 다이묘의 이사를 그렸던 작품[이사 다이묘 삼천리] 를 원작으로 [이사 다이묘 (가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주인공은 호시노 겐.히키코모리 사무라이 역할로, 책벌레다.서고지기로 책에만 파묻혀 사람들과의 관계는 서툰 역할.(이 영화로 호시노 겐은 시대극 영화로는 단독 첫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그런 호시노 겐의 소꿉친구를 타카하시 잇세이가 연기한다.무예의 달인으로 히키코모리 친구를 이사 총 책임자로 추천하는 인물이다. 원작의 모델은 실존했던 인물로 영지 이사를 7번이나 다녀야 했던 다이묘 마츠다이라 나오노리.당연히 이사를 통솔하는 총 책임자가 있어야 했는데, 전직 담당 사무라이가 과한 업무로 목숨을 달리하게 된다.

장고 - 분노의 추적자, 2015

장고 - 분노의 추적자, 2015 타란티노가 시대극을 만든다면 그 이유는 그 시대 속에 억울하고 복장 터질 만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고 그 복장 터질만큼 억울하게 만든 악인들 역시도 바글바글하게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마도. 서부 개척 시대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도 정작 이야기가 벌어지는 곳이 서부가 아닌 남부인 이유 역시 그러하다. 그냥 별다른 이유없이 백인 인종주의자들 마구잡이로 쏴죽이고 싶으니까. 사실 타란티노의 작품들 중 가장 이질적인 영화 중 한 편이기도 하다. 그전까지의 영화들은 모두 특유의 장광설과 그로인해 빚어지는 긴 여유 속 빠른 템포의 수다들이 모두 중요했거든. 물론 이 영화에도 그런 장광설 수다는 존재한다. 사실상 닥터 슐츠는 그거 할려고 만든 캐릭터 하지만 그것 자체가 영화의 메인이 되진 않는다. 또한 플롯 역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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