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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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玄風書庫|2012년 8월 9일

아아, 실망이다.이말이 제일 먼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저번에 다크나이트에 대한 기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일까. 이번 영화는 너무 실망이라서 오히려 저번에 다크나이트에 대한 기억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해 봐야 할 지경이다. 당시의 나는 지금과 너무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이 영화를 단순히 액션영화로만 본다면, 나쁘지 않다고는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선가 본 듯한 연출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느낌이라서, 그것조차도 별로. 그리고 이 영화를 선과 악의 사이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 스스로를 희생해 다크 나이트가 되는 전작 '다크 나이트'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한 마디로 말해 최악이다. 이건 뭐, 아무런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떡밥만은 최강인 영화.캣 우먼 역의 앤 헤서웨이는 최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다크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았습니다. 많이들 추천하는대로 아이맥스로 봤어요. 이 영화 아이맥스 강추더군요. 다크나이트를 일반 스크린에서 본게 마냥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다행이었습니다. 자 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3부작을 어떻게 볼까요. 개봉한지도 얼추 되었으니 이 영화에 대한 평들은 이미 꽤 쏟아져 나왔죠. 재미없다도 있고 두번째 배트맨인 다크나이트에 비해서는 아쉽지만 좋았다는 신중파도 있고 트릴로지의 마무리로는 더할나위없다에서 최고의 걸작이라는 사람까지 스펙트럼이 꽤 다양합니다. 글쎄요 우리는 아니 우리 나라는 습관적으로 일괄적으로 의견이 일치되기를 바랍니다. 압도적 다수에 의해 소수의 의견이 묻히는 정도가 되어야 시원해하죠. 재미없는 예술영화에 대한 소수 비평가-영화학자의 의견을 그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대한 3부작의 끝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장대한 3부작의 끝

스포일러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깁니다.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확실히 '카메라의 소음이 너무 심해서' 대사 장면에 쓰지 못한 것을 제외하면, 정말 많은 부분이 아이맥스로 채워져 있군요. 큰 화면에 꽉 찬 영상이 좋았습니다. 큰 화면도 큰 화면이지만, 일반 상영관에서 보면 화면비율상 상당히 많은 시간 동안 위아래를 잘린 영상을 보게 되는 셈이니 되도록이면 아이맥스로 보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영상은 현실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들을 복습하고 갔는데, 지금 와서 '배트맨 비긴즈'를 보면 일부러 색감을 가공해서 약간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이 있고, 멀리서 보는 고담은 몽환적인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다크 나이트'에

흑기사

개인적으로 보고 또 봐도 흥미롭다. 놀란 감독의 배트맨 세계관에서 배트맨으로서의 자아성찰 가급적 배제.배트맨 월드의 주축인 배트맨의 존재로서의 깊은 이야기거리도 가급적 배제. 영화는 거의 조커의 등장과 조커의 악행(?)의 묘사가 전부이지만조커의 등장으로 인하여 고담이란 가상의 도시가 현실에서 얼마나 더 잔인하고 공포스럽고 무기력한 도시인지 보여주고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이 영화는 칭송받아 마땅하지만,이 영화는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비록 영화에서 뱃맨은 결과적으로는 조커에게 농락당했으며 패배하였지만,뱃맨이 원한것, 감독이 그리고자 하던 것은 일개 영웅의 전투 담론과 승리에 의한 평화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영웅이 영웅으로서 이미지화되는 것은 사람을, 도시를 악으로부터(또는 주인공의 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