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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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놀거리 <락볼링장> 술먹다가 달밤에 체조하기
술멤버들 3차까지 달리고 다음 술집을 탐색하다가 갑자기 볼링 치러 가자고 한다. 술로 시작했으면 술로 끝나야지 뜬금없이 웬 볼링이냐며 투덜거렸지만 순식간에 기울어진 대세에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맹점이다. 해당 건물 11층에 위치하고 있다. 레인은 총 6개, 아담한 볼링장이다. 실내 조명 죽여주네. 입장한 시간 23시. 24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하시던데 한게임 치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며 입장을 강행. 볼링.. 안친 지 10년.. 아니 15년은 넘은 것 같은데 잘 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나마 15년 전에도 대충 애버리지 100을 왔다 갔다 하는 쪼랩 실력이라. 그래도 멤버 중에서 볼링을 처음 쳐본다는 사람도 있어.......

해장하러 가서 한잔 더 하는 곳 <전주콩나루콩나물국밥> 포항 영일대 비치점
콩나루콩나물국밥은 프랜차이즈로서 영일대의 남쪽 끝 지점에 하나, 북쪽 끝 지점에 하나가 있다. 이곳은 남쪽 끝 지점이고, 24시간 영업집이다. 1차 족발, 2차 할맥에 이어 3차는 해장 겸 해장국집으로 왔다. 다들 해장국집을 마지막으로 술자리를 종료한다는데 동의했지만 결국 마지막으로 술 한 잔 더 해보겠다는 심산이다. 우와, 메뉴 종류가 어마어마하다. 콩나물국밥집 맞는지. 해장하러 왔다가 술독에 빠지는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가만 보니 콩나물국밥 & 명동찌개마을 이라 적혀 있다. 샵인샵 매장인가? 기본 안주.. 아니 반찬이 깔리고. 아놔 해장하러 온 거라니까... 하면서 술병을 들고 있는 건 왜 필자의 손인가. 짠~ 정말 이.......

시원한 얼음 맥주는 못 참지 <역전할머니맥주> 포항 영일대점
2차로 방문한 곳이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얼음 맥주로서 꽁꽁 얼린 맥주잔에 맥주를 담아주기 때문에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는 그냥 미친 경험을 안겨준다. 그러나 그렇게 내어주는 양산형 프랜차이즈들은 무성하다.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인기가 있는 것은 단지 얼음 맥주만의 이유는 아닐 것이다. 어쨌든 불금날 20시 정각에 입장할 때부터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니 21시가 되자 좌석은 만석이 되었다. 남녀노소 나이대도 다양하다. 잘 되는 집은 잘 된다니까. 작고 귀여운 파인애플을 얼려서 내놓는 이 메뉴. 꽝꽝 얼려놔서 숟가락도 안 들어간다. 다른 가게에서 오래전부터 본 것 같은데 이게 아직 팔리고 있네. 가성비 떨어져서 절대 안 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신상 족발 맛집 <만족오향족발>
원래는 대패삼겹살 전문점인 '대박집'이 있던 자리다. 되게 오랜 시간 동안 운영되던 나름 현지인 맛집이었는데 뜬금없이 족발집 간판이 달려 있는 것을 보고는 아이고 여기 대박집 문 닫았나 보네 했더랬다. 그러다 어느 모임의 약속 장소로 이곳이 지정되면서 드디어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아무튼 대박집을 추모하며 족발과 함께 불금을 보내보자고. 근데 돼지 이마에 '서울 3대'는 뭐지 설마 서울 3대 족발이란 말인가? 검색해 보니 2016년 게시물에서 3대 족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걸 발견했다. 그 동네에선 유명한가 보다. 역시나 필자는 우물 안 개구리. 암튼 퇴근하자마자 달려왔다. 혹시 몰라 예약까지 했는데 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