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아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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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posts클라우드 아틀라스 - 모든 것은 모든 것에 잇닿아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거칠게 구분해서 노예제도, 동성애, 석유패권주의, 노인문제, 신 노예제의 디스토피아, 또 한 번의 중세. 이상의 여섯가지 이야기를 묶어낸 영화다. 하나로 묶기에는 시공간부터가 너무나 다른 이야기들을 감독은 (그리고 원작자는)개개의 이야기가 별개로 완결되는 옴니버스 형식이 아닌 한 순간의 영화적 시간에 함께 완결되는 교차편집의 형식을 택했다. 그 때문인지 대다수의 관객은 '편집이 너무 산만해서 이해를 못하겠다'는 반응을 내놓는데, 사실 그들은 편집이 아닌 아둔한 자신의 대가리를 탓해야 한다. 그들중에 펄프픽션이나, 락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스내치 같은 영화도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있다면 관용적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실로 대가리가 나쁜 거다.) 하나의 서사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아틀라스, 2013
저는 이 영화가 지루하다는 의견에 별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여섯 개의 이야기는 모두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전개되며, 전체의 클라이맥스에 다다르기 전까지 소소한 절정들이 끊임 없이 터져주죠. 계속해서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되고, 이야기는 쉬지 않고 않고 달려나갑니다. 점점 가속도가 붙고요. 당연합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마치 여섯 개의 단편 영화를 교묘하게 묶어놓은 것과 같은 작품이고, 하나의 단편은 짤막한 시간 속에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을 모두 담아내야 하거든요. 한 번 생각해보세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여섯 개의 위기 여섯 개의 절정, 그리고 여섯 개의 결말을 향해 질주합니다. 지루할 틈이 있을까요? 이야기 방식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아주

국내 박스오피스 '박수건달' 톰 크루즈의 신작을 누르다
박신양 주연의 '박수건달'이 신작들을 누르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0% 증가한(!) 87만 7천명, 누적 관객은 250만 1천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183억 7천만원. 참고로 이 영화의 총 제작비는 약 70억원 가량으로 손익분기점은 220만이라고 합니다. 이미 넘어가서 흑자를 내는 신나는 상황인데... 의외로 제작비가 높은 영화였군요? 2위는 톰 크루즈 주연의 '잭 리처'입니다. 4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8만 9천명이 들었고 한주간 관객은 46만 2천명, 흥행수익은 34억 5천만원으로 스타트. 북미 흥행이 좀 신통찮은 편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괜찮게 스타트한듯. 2주차부터가 어떻게 될지가 문제겠습니다만 일단 톰 크루즈가 내한한 효
라이프 오브 파이와 클라우드 아틀라스 (스포일러)
라이프 오브 파이는 인간이 지니는 양면의 진실을 드러낸 후,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당신은 어느 쪽 이야기가 더 마음에 듭니까?" 혹자는 진실the truth을 추구할 수도 있고, 혹자는 아름다움the beautiful을 추구할 수도 있다. 마지막의 미묘한 처리는 영화가 둘 중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었는지 판단하기 어렵게 한다. 물론 영화는 아름다운 쪽을 치명적으로 아름답게 보여주지만, 잔혹한 쪽도 치명적으로 잔혹하게 보여준다(우회적으로). 그 결과 발생한 효과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개개인이 선택을 통해서 각자의 라이프 오브 파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반대편의 선택을 존중할 수밖에 없게 한다는 것이다. 반면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그냥 자기 할 말만 하고 끝난다. 이 영화는 지금 여기


![[웹툰단행본] 『통제구역관리부』 1권 후기 : 이상한 변칙과 기이한 일들이 일어나는 공간에 대하여](https://img.zoomtrend.com/2026/06/09/1780996474-SE-5eda86fa-0d63-4afd-b8dd-b801879fed5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