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북악산 둘레길을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삼청동에서 시작해 경복궁으로 내려오는 코스로 다리에 알은 배겼지만 그렇게 어려운 코스는 아니더라고요. 제가 초보자인 걸 감안하고, 또 7~8세 또래의 아이들도 많았던 걸 봐서는.. 어떤 분들은 경복궁쪽의 창의문에서 시작해서 삼청동으로 내려오시기도 하는데, 그것보다는 삼청동에서 창의문 방향이 훨씬 수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창의문쪽 계단의 압박이란 정말... 약간 우중충한 날씨 덕에 사진들이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코스를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요즘 같이 살짝 서늘한 날씨가 북악산 둘레길 걷기엔 제격이에요. 조금만 더워지만 엄두도 못낼듯 합니다. 보통 삼청동에는 많이들 가시지만 삼청공원까지 가본 분은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