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필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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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

레디 플레이어 원

DID U MISS ME ?|2018년 3월 31일

가끔 리뷰를 길게 쓰기가 싫은 영화들이 있다. 리뷰를 위해 영화를 복기하는 것 자체는 좋지만, 글로 정리해 설명하려다 영화에서 느꼈던 감정이나 향취도 함께 정리해 버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그러하다. 스필버그의 광팬이자 이 쪽 세계로 나를 인도해준 첫번째 사람인데, 오락 영화로 오랜만에 복귀를 해주어서 감사하다. 그 뿐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런 생각을 자꾸 했다. 영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게임을 좋아한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스필버그와 함께 자란다는 것은 이런 거구나. 영원히 젊을 수 있다는 거구나. 영원히 젊을 스필버그와 함께해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영광일 것이다.

레디 플레이어 원 IMAX 3D - ‘아는 만큼 보인다’ 호불호 갈릴 듯

레디 플레이어 원 IMAX 3D - ‘아는 만큼 보인다’ 호불호 갈릴 듯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년 웨이드(타이 쉐리던 분)는 아바타 ‘퍼시벌’로 VR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 가장 큰 낙입니다. 오아시스를 창조한 천재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 분)가 숨겨놓은 3개의 이스터 에그를 찾아나서는 과정에서 웨이드는 의문의 아바타 아르테미스(올리비아 쿠크 분)에 한눈에 매혹됩니다. 음악 어니스트 클라인의 소설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한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은 서기 2045년을 배경으로 악덕 IT 기업에 맞서는 게이머의 활약을 묘사합니다. 과거 오락실 모니터에서 깜빡이며 게이머를 설레게 한 문구의 제목이 말해주듯 20세기 서브 컬처에 대한 무한한 경의를 바칩니다. 할리데이는 극중 언론 보도처럼 스티브 잡스를 연

레디 플레이어 원 : '아무도 몰라주는 그 마음 내가 알아줄게'

레디 플레이어 원 : '아무도 몰라주는 그 마음 내가 알아줄게'

링크창고|2018년 3월 30일

결말까지 싹 누설해 버렸습니다. 안본 사람은 뒤로 가세요 화제의 영화가 개봉 했습니다. 서브컬쳐 매니아들에게는 일어날수도 없을 일이 벌어진 영화죠. 제가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그렇고, 보게 된 이유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주 열광하며 극에 몰입하고 만족스럽게 극장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화려한 볼거리, 추억의 미디어 매체들, 나쁘지 않은 작품성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내용에 몰입을 못한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퀘스트를 깨는 부분이 너무 심심하다, 당위성이나 감정전달이 안된다 등등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저는 각본에 몰입하며 봤는데, 왜 누군가는 그렇지 못했을까요? 단순히 샤이닝 본것과 안본것의 차이일까요? 그저 킹콩과 건담과 가네다 바이크가 날아다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고 왔습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을 보고 왔습니다

1. 영화 개봉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 보러 가긴 또 오랜만이네요. 좋은 영화였습니다. 좋은 영화여서 좋았다기 보다는, 그냥 좋았어요. 다른 분들에게는 재미있지만 평범한 SF액션 영화 정도겠지만. 2. 하필 이 영화를 보기 전, 「신(新) '20대 80의 사회', 가짜 직업의 시대(링크)」라는 기사를 읽었어요. 앞으로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 직업을 다 뺏아갈거고, 우린 기본 소득으로 살게 될 거고, 노동은 사람에게 소중한 거니까 가짜 직업을 주면서 생활하게 만들 거라는 글을. ... 그리고 이 영화를 보니, 앞으로 우리에게 주어질 가짜(?) 직업이 이런 걸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사에선 말하지 않았지만, 결국 '가짜' 직업이란 말은 생산성이 하나도 없는 그런 일이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