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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잠 Shazam! (2019)

샤잠 Shazam! (2019) 가장 납득이 안 된 점은 주인공 캐릭터의 일관성이다. 변신을 통해 외모가 달라진다는 설정을 끼고, 두 배우가 한 인물을 연기하려면 노골적으로 같은 톤을 유지해야 하는데, 빌리일 때와 샤잠일 때가 전혀 다른 인격처럼 보인다. 빌리의 안타까운 가족사와 샤잠의 신규 초능력자로서의 흥분, 그 두 지점 모두 납득 가는 바이지만 그 둘이 잘 붙지 않는다. 그런가하면 오히려 닥터 시바나에게는 동정이 가는 부분이 있다. 마법사 샤잠 노인은 전형적인 꼰대다. 전세계 수많은 아동들에게 희망고문함으로써 일종의 집단 히스테리처럼 보이게 만든 그 일을 그가 해낸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되게 급한 것처럼 서두르지만 의외로 시간이 충분했다. 줄줄이 불러서 사탕 줬다가 뺏는 짓 대신, 싹수 보이는 하나 잘 골라서 10년 계획으

헬보이 Hellboy (2019)

헬보이 Hellboy (2019) 기예르모 델 토로의 앞선 두 편 [헬보이]와 [헬보이 골든 아미]는 의외로 소품이었다. 원작자 마이크 미뇰라와 델 토로의 취향적 교집합이 기괴한 탐미주의로 승화하는 컬트 마스터피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행은 시원하게 말아먹었고 배급사는 매 편마다 달라진다. 이 헬보이라는 컨텐츠가 가진 가능성이란 게 잘못된 방향으로 과대평가된 게 아닐까. 헬보이라는 하드보일드 수사관을 블록버스터 고어 재난물이라는 기묘한 짬뽕 코스에 포함시킨 것을 보면 말이다. 물론 거기 까진 좋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본격 순정물로 급선회 했듯이, 같은 컨텐츠로 다른 장르적 해석은 "잘 하면" 언제든 반갑다. 그러나 "어메이징"이 초심으로 돌아가 원 히어로, 원 빌런의 심플한 구성으로 원점회귀 했던

샤잠!

샤잠! <다크 나이트> 삼부작과 <로건>을 좋아하지만, 한 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했었다.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이면서도 스스로 그걸 숨기고 부정하는 분위기의 영화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사실 그 두 시리즈 뿐만이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관객들의 태도가 어쩔 수 없이 얄밉기도 했다. 수퍼히어로 영화라는 걸 숨기면 숨길수록, 전통적인 수퍼히어로 영화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그걸 더 좋게 보는 시선들. 그것에 비해 <샤잠!>이 솔직한 영화라는 것은 큰 장점이다. 수퍼히어로 장르라는게 애초에 뭔가. 아직 철이 덜 들어 마음 한 켠에 어린 과거의 자신을 남몰래 숨겨두고 있는 어른들을 위한 장르 아닌가? 한없이 평범하기만 하던 내가, 특출난 능력을 얻게 되어 다른 사람들 앞

황금박쥐 스레. 일본 최초의 슈퍼히어로

황금박쥐 스레. 일본 최초의 슈퍼히어로 일본최초의 히어로 강하다! 실제로 강하다!! 오프닝 어디에서 나타났나 황금박쥐~ 미국 슈퍼히어로물보다 오래됐다고 자랑하지만, 지금 인기는 그쪽이 압도적. *황금박쥐(1930년), 슈퍼맨(1938년) >일본최초의 히어로 코스튬 히어로로서도 세계최초인 모양 코스튬 입지 않은 슈퍼히어로는 황금박쥐 이전에도 있었지만 황금박쥐는 인간이 변신한게 아니잖아? >황금박쥐는 인간이 변신한게 아니잖아? 전 스레에도 적혀있지만, "황금박쥐 마천루의 괴인"에선 코스튬 히어로

샤잠! (Shazam!.2019)

샤잠! (Shazam!.2019) 2019년에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만든 DC 슈퍼 히어로 영화. DC 확장 유니버스의 7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4살 때 유원지에서 한눈을 판 사이에 어머니와 떨어져 고아가 되어 10년 동안 여러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어머니를 찾던 소년 ‘빌리 뱃슨’이 바스케스 부부의 위탁소에 들어간 이후, 7대 죄악의 악마들을 봉인하고 있던 마법사의 후계자로 선택받아 슈퍼 히어로 ‘샤잠’으로 변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DC 슈퍼 히어로 ‘샤잠’의 단독 영화로 샤잠의 기원에서 시작하는 오리진 작품이다. 원작 코믹스는 무려 1940년대 처음 발매했는데 본래는 포켓 코믹스 회사의 소유 캐릭터로 ‘캡틴 마블’이란 이름이 있었지만, DC 코믹스에서 슈퍼맨 표절이란

울트라맨(2019)

울트라맨(2019) 그야말로 예상치 못한 부활. 특촬물의 대표작 중 하나인 울트라맨이 3D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했습니다. 리메이크도 아니고 후속입니다. 왜 하필 3D냐고 한다면, 이유는 보시면 알 겁니다. [울트라맨]은 3D 애니메이션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출력을 최대로 올린 작품이거든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볼 대로 다 봐서 엥간한 것에는 반응하지 못하는 고자입니다. 근데 헐리웃 블록버스터 클라이막스 급의 전투씬을 담은 1~2화에 이미 넋이 나가버렸어요. 시작부터 경기장 하나를 시원하게 날려먹어요. 박력있는 육탄전과 에너지 소모전을 마구 뒤섞어서 폭발력있는 시퀀스를 완성해 냈습니다. 스토리는 사실 뻔합니다. 슈퍼히어로의 아들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아직 많은 경험이 없어 히어로짓이 어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안에서 슈퍼히어로의 기원을 다룬 영화만 해도 이 영화 전에 벌써 대여섯 편이 넘어간다. 그에 대한 관객의 염증을 감지한 마블은 이쯤에서 변화를 준다. 플롯을 어찌할 순 없으니 구성을 바꾼 것. 기억을 잃은 특수요원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며 겸사겸사 자신이 속한 조직의 음모를 파헤치기도 하는 에스피오나지 스릴러 영화처럼 보인다. 영리하달 수 밖에. 본작의 중심 소재인 '스크럴'은 원래 냉전시대에 만들어진 소재이기도 하니, 궁합 좋은 변주이기도 하다. 문제는, [윈터 솔저]처럼 앗쌀하게 본격 스릴러 노선을 타는 것도 아니고, 반전은 너무 알기 쉬워서 반전 역할도 못 한다는 것. 이미 세계관 내에서 나쁜 놈들로 물심양면 활약하신 크리족 놈들이 주인공 옆에 아군이랍시고 서 있으면,

아쿠아맨 AQUAMAN (2018)

아쿠아맨 AQUAMAN (2018) 혈육간 왕위쟁탈 클리셰는 이미 경쟁사(?)인 마블의 영화 시리즈에서만 두 번을 써먹었다. 최종전에서 아서가 옴을 지상으로 끌어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챙기는 건 동사의 [맨 오브 스틸]을 떠오르게도 한다. 엄마가 나타나서 두 아들의 갈등을 무마시키는 부분은 좀 멀지만 [가면가이더 키바]를 연상시킨다. 그렇게 진부한데도 어쩐지 재미있는 건, 같은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이 다른 무드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애초에 "장르"라는 건 진부함이 쌓여서 형성되는 개념이다. 그래서 장르 작품이 장르적으로 진부한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 진부함 위에 새로운 "취향"을 얹어서, 같지만 다르게 포장한 걸 내놓는 게 장르물이 해야할 일이고 그걸 잘 했기 때문에 여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호평 속에 시리즈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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