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늙은 고양이 '뚜름' - 고양이 죽음과 장례, 화장By 여행작가와 책방지기 사이 어디쯤 | 2018년 9월 21일 | ※ 고양이 사체 사진이 담겨 있으니 포스팅에 주의해주세요 ※ 저에겐 14년 함께 살아온 고양이가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아니 계속 멈춰 있을거에요. 파리에서 살던 시절부터 함께 살기 시작해, 귀국도 같이 하고 결혼한 후에도 계속 같이 살고 있는 우리 아가 뚜름. 그런 나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어요. 며칠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울컥 나오고 그래서 그냥 잠만 잤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이제 조금 마음을 추스려 기록합니다. 기록하지 않으면 이날의 감정을 기억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요. 시간이 지나면 슬픈 감정 조차 수그러들테니 슬픈 감정을 표현해 놓고 싶어서요. 2004년 9월 15일 뚜름이와 처음 만.......고양이(154)뚜름(2)유러피안(1)고양이죽음(1)고양이장례(1)고양이화장(1)펫로스(1)안녕나의고양이(1)[텀블벅] 고양이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나의 늙은 고양이에게' 프로젝트By 여행작가와 책방지기 사이 어디쯤 | 2018년 9월 10일 | 우리에게 오랜 시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저 마지막까지 덜 고통받길 바랄 뿐이에요.14년이라는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을 함께 해온 고양이가 많이 아파요. 최근에 계속 고비를 넘기고, 힘겨워 하는 순간을 지켜 보며, 고양이와의 만남을 준비했던 것처럼 마지막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추억을 기록하고, 긴 편지를 책으로 담아,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나 고양이와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많은 애묘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만들거에요. 이제 막 기획하고 있지만, 책은 제가 준비 중인 독립서점 오픈 후 본격적으로 만들거에요. (참고로, 화곡역 부근에 10월 중순경 오픈 예정으로 독.......텀블벅(23)프로젝트(31)고양이(154)나의늙은고양이에게(1)뚜름(2)노령묘(1)이별준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