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얘기는 아까 다 했으니 더 덧붙일 것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감명깊었던 건 요우와 치카의 관계성이죠. 이번화에는 1기 1화의 구도를 뒤집은 장면이 하나 있었습니다. 요우가 귤박스 위에 올라가서 스쿨아이돌 안할래요-!? 라고 소리치자 치카가 와서 내가 하겠다고 소리쳤죠. 이 때 요우가 치카에게 한 말은 '치카를 동경했다' 라는 거였죠. 그녀가 보는 것과 같은 것을 보고 싶었고, 계속 치카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특히 찡했던 건 여기서의 치카의 반응이죠. 치카는 자신을 평범괴수라고 칭할 정도로 자기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주변에 잘난 사람이 워낙 많기도 한지라 다소 자기비하적인 데가 있었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별 거 아닌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탱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