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스터판의 마지막 수록작인 3편까지 클리어(똥손이다보니 비록 '쉬움'이지만)했습니다. 명작으로 통하는 2편에 비해 디테일은 확실히 향상되었지만 3편 징크스를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한 듯 합니다. 네이트는 육해공으로 또 한번 종횡무진 액션 활극을 찍게 되지만 전작의 기차 액션이나 느닷없이 등장한 탱크와 맞짱을 뜰 때의 그런 숨막히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특히 맨손 격투 시스템을 손보고 격투 전용 중간 보스들(떡대)도 생겼지만, 정작 그 맨손 격투 시스템에 좀 문제가 있더군요(4편에서 수정한 듯). O버튼이 평소에는 회피(구르기) 또는 은엄폐로 동작하지만 맨손 격투 상황이 되면 잡기 또는 잡기풀기로 동작합니다. 그래서 격투 도중에 취소하고 도망치는 것이 매우 어려워서 그야말로 영혼의 맞다이가 벌어지는데...잡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