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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9월 23일 |
대만 “지우펀(九份)”대만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한 곳으로는 “지우펀”을 꼽아볼 수 있습니다. 지우펀은 타이베이 시내에서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곳으로 타이베이의 동쪽에 있습니다.지우펀은 대만 신베이 시 루이팡 구에 위치한 곳인데요. 1920년대와 30년대에는 금광 채굴로 번영하던 도시였지만, 이후 금광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마을이 되었습니다.“1989년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지우펀”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지우펀이라는 공간을 유명한 관광지로 만든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비정성시”라는 영화에서 “지우펀”이 촬영지로 쓰이면서 유명세를 얻게 되었고, 현재는 대만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의 한 곳이 되기도 했습니다.“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유명한 장소”특히, 이 장소는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隠し)”의 배경지로 홍보되면서 더욱더 큰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는데요.하지만, 정작 이 작품의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 사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부인하기도 했다고 합니다.감독이 부인하긴 했지만, 이 장소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작품에서 등장한 “온천장”과 상당히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인데요. 특히, 저녁 홍등에 불이 들어오면 더욱더 애니메이션과 유사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고도 하지요.“지우펀의 아메이 찻집”지우펀에서 특히 유명한 장소가 있기도 합니다. 바로 찻집인데요.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찻집이라, 지우펀을 방문하면 이 곳과, 맞은편에서 이 곳을 찍기 위해서 방문하는 찻집이 있다고 하지요.그 곳은 바로 “아메이 찻집”입니다. “아메이차루” 혹은 “아메이 티하우스”로 불리는 곳이지요.“홍등이 켜지는 시간 : 18:30 - 20:30”지우펀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홍등이 켜진 야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을 텐데요. 홍등은 매일 18:30부터 20:30까지 켜진다고 합니다.여기까지, 대만 북부에 있는 관광 명소 중의 한 곳인 “지우펀”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대만(타이완), 지우펀”주소 : Jishan Street,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224지우펀 전화번호 : +886 2 2406 3270지우펀 홈페이지 : https://tour.ntpc.gov.tw/zh-tw/Attraction/Detail?wnd_id=60&id=109990이메이 찻집 홈페이지 : http://newtpc.sp-store.com/store09.html아메이 찻집 운영시간 : (일-목) 8:30 - 24:00 / (금-토) 8:30 - 1:00 AM특징 : 홍등으로 유명한 마을, 영화 비정성시 촬영지배틀트립 “육성재 & 임현식 & 서은광” 대만 여행 지도 : https://theuranus.tistory.com/6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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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8월 20일 |
지브리 스튜디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토토로와 함께 아주 잘 알려진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이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작품인데, 토토로라는 캐릭터와 함께, 지브리에서 제작한 기념품을 많이 볼 수 있는 또 다른 작품이기도 하지요.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속에서 요괴로 등장한 “가오나시”의 캐릭터가 상품성이 있는 캐릭터로만 본다면, 다른 주연 캐릭터들보다 더 주목을 받게 된 오묘한 작품이기도 하지요.“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4위”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BBC에서 선정된 21세기 가장 위대한 영화 4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작품은 제법 오래전에 만들어졌는데요. 일본에서는 2001년에 개봉을 했고,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 개봉을 했습니다.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2015년에 우리나라에서 재개봉을 했고, 2016년에는 일본에서도 재개봉을 한 작품이 되었지요.작품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원래는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 작품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지만, 콘도 요시후미가 사망하는 바람에 제작사를 이끌어 갈 감독이 필요해서 다시 복귀해야 했고, 복귀 후에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라고 하지요.“현재와 과거, 이승과 저승, 다양한 세계관을 넘나드는 작품”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이렇게 단순히 현재의 내용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내용과 과거의 내용, 그리고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세계관을 창조한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그 속에서 여러 가지의 생각할 거리와 교훈을 남기기도 하는 것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새로운 곳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이야기”이야기의 시작은,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가는 한 소녀에서 시작이 됩니다. 이제 막 이사를 하는 듯한 상황으로 묘사가 되는데, 이사를 가는 도중 길을 잘못 들어서 어떤 터널 앞에 정차하게 되는데, 부모님과 함께 소녀는 이곳 저곳을 둘러보게 됩니다.그러던 중, 음식 냄새가 풍기는 장소에서 부모님은 식사를 하게 되고, 그들이 식사를 하는 사이에 치히로는 혼자 남아서 곳곳을 둘러보며, 혼자 돌아가려 하지만, 해가 지자, 이상한 일이 벌어지게 되지요.부모님이 있던 장소로 다시 찾아간 치히로는 그곳에서 돼지로 변한 부모님을 보게 되고, 겁에 질린 치히로는 처음에 왔던 곳으로 되돌아 가지만, 그곳은 이미 물이 깊게 차올라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하쿠”라는 사람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에서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작품이지요.“작품의 배경이 되는 유바바의 온천장”작품의 배경이 되는 무대는 “유바바의 온천장”입니다. 이 곳은 작품 속의 설정으로는 신들이 찾아오는 일종의 목욕탕과 같은 곳으로 묘사가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은 모두 신이라고 할 수 있지요. 작품 속에서는 이러한 신들의 생김새를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센과 치히로의 카마카쿠시(神隠し)”이 작품의 원제목은 “센과 치히로의 카마카쿠시(神隠し)”입니다. 우리말로는 이 카마카쿠시를 행방불명으로 번역을 했는데, 원뜻을 그대로 옮긴 번역이라고는 보기 어렵습니다.“카마카쿠시(神隠し)”는 “신(神)”이 “감춘다(隠し)”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이는 과거 일본에서 아이가 사라지는 경우에, 신이 아이를 데려갔다는 것에서 기인한다고 하지요. 그래서 아이가 사라졌다(행방불명이 되었다.)는 것은 초현실적인 존재에 의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받아들였다는 것이지요.그래서 작품에서 쓰인 제목의 “카마카쿠시(神隠し)”의 경우에는 신이 아이를 전혀 다른 세상으로 데려간 것이라고 할 수 있으니, 작품의 내용을 간접적으로 잘 드러내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SPRITED AWAY”작품의 영어 제목인 “SPRITED AWAY”는 “SPIRIT”이 동사로 쓰여서 “감쪽같이 사라지다.”는 의미로 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치히로가 이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갑자기 사라진 것을 “SPIRITED AWAY”라는 제목으로 연결한 것이 아닐까 하지요.하지만, 영어에서도 원제목인 “카미카쿠시(神隠し)”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예고편“작품의 다양한 해석”여러 가지의 내용을 한 번에 품고 있는 작품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에 작품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습니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작품에서 소개된 갖가지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는 “매춘”에 비유하는 해석이 있기도 합니다.이러한 해석은 작품 속에서 주인공 “치히로(센)”가 목욕탕에서 탕녀(湯女)로 근무하게 되는 것에 기반합니다. 일본어 사전의 정의로 탕녀는 온천에서 일하는 여성이나 대중목욕탕의 창녀로 해석하고 있다고 하지요.이 작품을 일본의 풍속산업과 연결해서 본다면, 치히로는 부모의 빚을 대신 갚으려 이 산업에 뛰어든 여자아이가 됩니다.이러한 내용은 극 중에서 묘사되는 치히로의 부모의 모습 역시도 뒷받침을 하고 있기도 하지요. 실제로 미야자키 하야오는 작품 속의 부모님의 세대를 “80년대 브랜드 돼지 놈”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요.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부모 세대는 일본 경제 호황기에 흥청망청 놀다가 거품 경제가 꺼진 뒤 몰락한 세대라고 합니다.그래서 작품 속에서 이들이 타고 있는 차도 “아우디”를 몰고 있는 것으로 묘사가 되었고, 여기에 유바바가 부모들을 돼지로 만들어 버리기도 하지요.“어린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위와 같이, 작품 속에서는 일본의 풍속업을 묘사하고 있다는 해석이 있는 반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일반적인 성장물이라는 의미의 해석을 달고 있기도 합니다.애초에 작품을 구상할 때부터 10살짜리의 친구 딸을 보고 그린 헌정 영화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지요. 이런 측면에서 해석을 해보면, 위와 같은 “풍속산업”과 연결시키는 해석은 다소 무리라고 할 수 있기도 할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대한 해석은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기에, 하나의 작품을 놓고 여러 가지의 생각과 해석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지요.“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스토리”작품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편이지만, 이야기가 뒤로 흘러갈수록 스토리의 전개에서 다소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극의 최후반부로 가면, 이런 현상은 더욱더 깊어지는데, 아마도 이야기의 빠른 전개를 위해서 이렇게 후루룩 지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지요.마지막에 나오는 “유바바의 테스트” 역시도 이렇게 어물쩍 넘어가는 장면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 장면은 다소 뜬금없이 나오는 장면이기도 하며, 동시에 뜬금없이 치히로가 정답을 너무 쉽게 맞추기도 하는데요.이렇게 뜬금없이 나타나는 장면이 다소 어색하기도 했습니다. 살펴보니, 이 장면은 독일 동화 “KRABAT”에 나오는 장면이라고 하는데요. 이 소설에서는 돼지를 알아맞추는 장면이 아니라, “까마귀”를 알아맞히는 장면이 있다고 합니다.갑자기 뜬금없이 왜 이런 돼지 맞추기 테스트가 나온 것은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상상력을 자극하는 모습을 그리는 작품”작품에서는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일종의 “모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상상하기 힘든 내용을 오래된 건물과, 온천장, 그리고 그곳을 방문하는 신들을 하나로 엮여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이렇게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현재와 과거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여러 가지의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지브리 스튜디오” 영화의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보는 사람의 연령에 따라서 다양한 해석과 상상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이 작품을 명작으로 꼽는 것이 아닐까 하지요.“일본 여행을 가기 전에 감상한 작품”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일본 도쿄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감상했습니다. 일부러 이 작품을 감상하게 된 것인데요. 바로 도쿄에 있는 “지브리 스튜디오 박물관”을 방문할 예정이었기에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을 보고가자는 취지로 보게 되었습니다.도쿄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 : https://theuranus.tistory.com/5794야기까지,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 중에서도 역작으로 꼽히는 작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지브리 스튜디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SPRITED AWAY)”개봉 연도 : (일본) 2001년 7월 20일 / (대한민국) 2002년 6월 28일상영 시간 : 126분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출연 : 히이라기 루미, 이리노 미유, 나츠키 마리, 나이토 타카시 등특징 : 애니메이션, 모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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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8월 16일 |
종이 극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저번 도쿄 여행에서는 지브리 박물관과 아키하바라에서 지브리 관련 기념품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때 구입한 제품 중의 하나가 바로 “종이 극장(PAPER THEATRE)”라는 제품이었는데요.종이 극장은 일종의 퍼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입체 형태의 퍼즐입니다. 그래서 제품을 구입하고 바로 사용할 수는 없고, 따로 조립을 해야 완성이 되는 작품이지요.“아키하바라, 소프맙에서 구입한 종이 극장”이 종이 극장이라는 형태의 제품을 보게 된 곳은 아키하바라에 있는 “소프맙”이라는 매장에서였습니다. 이 곳에서 참신한 기념품들을 몇 가지 구입할 수 있었는데, 종이 극장과 함께 구입한 제품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일러스트로 만든 트럼프 카드였습니다.도쿄 아키하바라 “소프맙” : https://theuranus.tistory.com/5827“6장의 종이에 하나하나 붙여나가는 입체 퍼즐”종이 극장은 총 6면의 종이에 작은 조각들을 하나하나 붙여 나가서 입체감이 있는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드는 퍼즐입니다.일반적인 직소 퍼즐이 평면 퍼즐인 것에 반해서, 이 제품은 입체 퍼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큰 바탕이 되는 종이는 6장이고, 만드는 가이드라인도 함께 동봉이 되어 있어서, 가이드를 보고 잘 따라 하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제법 시간이 드는 입체 퍼즐, 종이 극장”처음에 보면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데, 막상 시작해보면, 그리 복잡하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부분에 해당하는 그림을 잘 찾아서, 뜯은 다음 풀로 붙이면 되는데, 각각의 작은 부분을 하나하나 뜯는데 의외로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그리고 풀로 붙이는데도 시간이 다소 걸리기도 했지요. 평균적으로 종이 극장 퍼즐을 완성하려면 약 2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저희도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이야기를 하면서 천천히 진행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는데, 틀리지 않고, 안전하게 만들려다 보니, 시간이 더 걸린 것이 아닐까 하지요.“완성 후 만족감이 드는 작품”이런 퍼즐은 만드는 데 시간이 들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잠시 쉬어가는 측면에서 만들어 보면 나름의 만족감이 들기도 합니다.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완성된 모습이 제법 화려하고 멋있기도 해서, 기념품으로 두기에도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그리고 제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여행이 떠오르기도 하지요.△ 각각 만든 면을 하나로 조립하면 완성△ 추가로 구입한 디스플레이 케이스“가격은 1600엔, 디스플레이 케이스 480엔”제가 구입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품은 1,600엔이었는데요. 한화로는 약 16,000원이 됩니다. 가격은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할 수 있는데, 너무 비싼 가격도 아닌 편이지요.여기에 플라스틱으로 된 전시용 케이스가 있는데, 케이스는 구입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구입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만든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고, 보기에도 더 좋으니까요. 케이스 가격은 480엔으로 한화로는 약 4,800원 정도가 됩니다.마지막까지 완성시키는데 약 2시간이 걸렸는데,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일본 여행을 하게 된다면, 비슷한 제품을 또 구입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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