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고양이는 불러도 오지 않는다" 아마도 부제: "나는 어떻게 권투를 그만두고 만화를 그리게 되었나" 합쳐서 아마도 진정한 제목: " 나는 어떻게 권투를 그만두고 고양이 만화를 그리는 집사가 되었나" 아마추어 복서였으나 부상으로 은퇴, 키우던 고양이를 소재로 한 만화를 그린 작가 스기사쿠의 원작 "고양이 따위 불러도 오지 않는다" 를 고양이 애호가인 야마모토 토루 감독이 옮긴 영화입니다. 국내에도 "어쩌다 고양이 집사" 라는 제목으로 정식 번역, 출간되어 있다는군요. 제목에서 보듯 딱히 성공이나 모험같은 굵직한 이야기 없이, 고양이와 그다지 친하지 않던 주인공이 새끼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게 되면서 겪는 삶의 오욕과 애환 기쁨과 영광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양이 덕에 등단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