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슨마샬터버

레드 노티스

By DID U MISS ME ? | 2021년 11월 17일 | 
참으로 이상한 기어 변속이다. 80년대의 할리우드를 지배하고 있던 전형적인 액션 장르 영화인가 싶었는데 갑자기 90년대풍 버디 무비로 급 전환, 이에 이어 00년대풍 하이스트 장르 살짝 훑었다가 나중에는 또 <인디아나 존스>풍의 모험 영화로 드리프트. 단 한 순간도 보는 이를 지루하게 만들기가 싫었던 것일까. 아니면 진짜 여러 장르를 다 해보고 싶었던 건가. 하나라도 잘 하든가. 지금은 건드리는 족족 다 실패에 산만하기 까지 하다. 근데 이 왔다리 갔다리 자동차의 핸들을 잡은 게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갤 가돗. 웃긴 건, 셋 다 스스로를 연기하고 있을 뿐이라는 거다. 드웨인 존슨은 드웨인 존슨을, 라이언 레이놀즈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그리고 갤 가돗은 갤 가돗을 연기하고 있는 솔직하

센트럴 인텔리전스, 2016

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9일 | 
학창 시절의 왕따가 근육질 더 락으로 인생 역전해서 돌아온 모습에 대리만족하다가, 눈부시고 패기 넘치던 학창 시절 이후 평범한 삶에 종속되어버린 케빈 하트의 모습에 공감의 한숨을 쉬게 만들어버리는 영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살 빼고 운동해서 드웨인 존슨이 되다니. 이 정도면 안 긁은 복권 정도였던 게 아니라 묻혀있던 금괴 상자 정도인 것 같은데? 기본 설정은 심플한 소동극이다. 캐릭터가 존나 명확하고,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들도 나름 잘 어울림. 그러니까 영화가 나쁜 편인 것은 아닌데,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또 괜찮다가도 평범해지고. 근데 그 괜찮아지는 순간들이 거진 다 드웨인 존슨 덕분임. 드뒈인 존슨이 이렇게도 귀여운 사내였단 말인가. CIA와 국제적 스파이가 등장하는 영화치고는 액

스카이스크래퍼

By DID U MISS ME ? | 2018년 7월 15일 | 
스카이스크래퍼
애초 액션 장르에는 구약과 신약이 존재한다. 순서를 좀 바꿔 신약부터 말하면, 그것이 마이클 베이의 <더 락>이라는 점에 대부분이 동의할 것이다. 그렇다면 구약은? 이건 좀 사람들마다 다를 걸? 스탤론의 <람보> 시리즈를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놀드의 <코민도>나 <터미네이터>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7,80년대 할리우드 액션 영화들이 다채로웠다는 반증이 되기도 하겠네. 어쨌거나 저쨌거나 액션 장르의 구약성서가 무엇이냐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내 대답은 항상 같을 것이다. 그것은 스탤론도 슈왈츠제네거도 아닌 브루스 윌리스의 <다이하드>일 것이라고. 그리고 드웨인 존슨의 <스카이스크래퍼>는 바로 그 액션 장르의 구약성서

스카이스크래퍼 - 드웨인 존슨에게 패널티를 안겨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7월 14일 | 
스카이스크래퍼 - 드웨인 존슨에게 패널티를 안겨도......
이번주에 사실 더 궁금한 여오하는 이쪽입니다. 다른 한 편은 정말 탄탄한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이미 나와 있는 상황일 정도로 해외에서 공개된지 시간이 꽤 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에 관해서 더 궁금한 상황이 되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가 어디로 갈 것인지가 궁금한 것이죠. 게다가 이 영화는 이미 딱 보기에도 액션 영화이다 보니 그냥 편하게 보기에는 더 좋은 면도 있어서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를 고른 데에는 감독보다도 한 배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 락으로 알려졌었고, 지금은 배우인 드웨인 존슨으로 알려진 인물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합류 하면서 루크 홉스로 정말 유명해졌죠. 액션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