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바티의 삼진쇼 & 넥센의 볼넷으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전광판에 점수 A 뜨는 건 봤어도 볼넷 개수 A 뜨는 건 또 처음 보네요;; 선발: 6.2이닝 무실점 4피안타 볼넷 1 삼진 13개. 그야말로 넥센 타선을 찍어누른 피칭이었습니다. ERA도 3점대로 진입했고 말이죠.야만없이지만 시즌 시작부터 선발이었으면 류뚱-바티의 원투 펀치로 쓸 수 있었을텐데 아쉽긴 합니다; 내년 재계약하고 선발로서의 모습을 기대해야겠네요. 인성도 좋고 선수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이만한 용병이 진짜 어디있나요... 9회에 바티가 준수랑 장난치는 모습이 잡혔는데 이준수 선수하고 정말 잘 맞나 봅니다. 인터뷰할 때마다 칭찬이 빠지질 않네요. 준수가 리드도 잘해주고 블로킹도 잘해주고 편하게 해주고 어쩌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