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겨울비가 내리는 금요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주토피아(Zootopia)의 전관 시사회가 있었다. 2014년 1월에 겨울왕국, 2015년 1월에 빅히어로에 이어서 2016년 2월에 주토피아로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기대했던 대로 역시나 재미있었고 감동과 교훈이 깃들어 있었다. 영화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와 닉.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시대적 배경은 수천 년 후의 미래다. 동물이 인간처럼 직립보행을 하고 이성을 갖추고 교양 있게 살아가는 먼 미래의 이야기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한데 어우러져 생활하는 대도시 주토피아는 누구라도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꿈이 이루어지는 도시다. 대도시인 만큼 주토피아에선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관이란 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