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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 v. 갤럭시Z 폴드2

By 나태니스트 아카이브 | 2020년 9월 16일 | 
1년 전 2019년 9월 초순, 한 차례 발매연기 후 오랫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갤럭시 폴드가 발매일을 재확정지었습니다. 당시 약 반년을 폴드만 바라보면서 기다려왔던 저는, 이 비싼걸 조금이라도 빨리 써 보겠답시고 서울시내 백화점의 삼성 매장을 전전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간신히 예약을 넣고 운 좋게 조금 일찍 받아서 딱 1년을 사용한 뒤, 2020년 9월. 갤럭시 폴드의 후속기인 갤럭시 Z 폴드2가 발매되었습니다. 정규 라인업이 되어 돌아온 폴드2. 애초에 저는 폴드2로 기변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폴드1은 초기모델답게 여기저기 모자란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큰 불만 없이 쓸만한 수준은 됐기 때문에요. 출고가 240만원짜리 폰을 매년 갈아치우는 것도 부담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삼성에서

아이코닉한 영화 속 캐릭터들과의 결혼 생활은?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13일 | 
아이코닉한 영화 속 캐릭터들과 '우리 결혼했어요'를 찍게 된다면? 1. 옵티머스 프라임 당신을 위해서라면 심장도...! 아닌척 하는데 은근히 호전광. 가장으로서 가족을 이끄는 리더십과 희생 정신이 충만하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은근히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버럭하는 경우가 많음. 부드러우면서 터프한 매력이 있지만, 존나 불의를 보면 적당히 돌아야 하는데 꼭지까지 돌아버리는 양반이기 때문에 위험함. 배우자가 직장에서 상사와 있었던 기분 나빴던 일에 대해 이야기하면 바로 다음 날 직장 찾아와 멱살 잡을 타입인 듯. 근데 진짜 이 정도면 정신과 상담 받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고. 2. 다스 베이더 자기야... 우리 한 잔 할까? 어둠의 군주. 제국의 대마왕 알고보면 2인자지만. 때문에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의 감독이 밝히는, 헐크와 배너의 사이가 좋지 않은 이유

By 나태니스트 아카이브 | 2018년 5월 10일 | 
Evan Campbell 18/05/10 ※본 글에는 <어벤저스/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헐크는 파괴 행동에 진절머리가 난 것인지도 모른다.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저스3)에서의 헐크는, 겁에 질렸던 것은 확실히 아니라고 공동 감독 중 한 사람인 조 루소가 밝혔다. 어벤저스3의 조 루소 감독은, 본편에서 배너가 그렇게 바랬음에도 불구하고 헐크가 거의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관객들은 헐크가 두려워하고 있다고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만. 사실은 다릅니다. 헐크는 지금까지 무엇을 두려워하거나 한 적이 없을 겁니다. 얻어 맞는 것 정도야 전에도 겪어 봤던 일이고, 헐크는 싸우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요. 헐크의 이런 행동은 <

토르 라그나로크: 개그는 늘었지만 내용이 으으음?

By LionHeart's Blog | 2017년 11월 8일 | 
토르 라그나로크: 개그는 늘었지만 내용이 으으음?
조금 늦었지만 저도 보고 왔습니다. 앞선 토르 1편과 2편도 '어벤져스'를 제대로 보기 위해 봤을 뿐이고, 토르라는 히어로도 그닥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았던지라 이번에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보기 위한 준비라는 생각으로 감상했습니다. 죽음의 여신 ‘헬라’가 아스가르드를 침략하고, 세상은 모든 것의 종말 ‘라그나로크’의 위기에 처한다. 헬라에게 자신의 망치마저 파괴당한 토르는 어벤져스 동료인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벌이면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다보고 PV를 보니...PV 편집을 정말 절묘하게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건 순서를 교묘하게 바꿈으로써 흥미롭게 만들었습니다. 이 말을 다시 표현하자면 개인적으로 실제 영화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느꼈다는 것입니다. 개그 파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