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海

[삿포로/札幌] 과일의 상큼함을 느끼고 싶을 때, 과실구락부818(果実倶楽部818)

By Andy's stories | 2012년 5월 20일 | 
[삿포로/札幌] 과일의 상큼함을 느끼고 싶을 때, 과실구락부818(果実倶楽部818)
돈 없는 여행자라 할 지라도, 가끔은 근사한 곳에서, 멋진 저녁을 먹고 싶은 날이 있다. 몸도 피곤하고, 마음도 피곤하고, 뭔가 비타민이 필요한 느낌이 들 때, 삿포로 여행 중이라면, 과실구락부818을 추천해 드린다. 삿포로의 번화가 스스키노(すすきの)에 위치한 식당으로, 인테리어도 멋있고, 서빙하는 분들도 훈남들이고, 음식도 근사하다. 에피타이저부터 아기자기하고, 상큼하다. 과일과 빵 한 조각이라, 조금 더 갖다 주었으면 싶었지만... 우아 떨기 위해 간 곳에서 궁상 떨기 싫어서, 꾹 참았다. 깔끔하고 근사한 인테리어와 예쁜 메뉴판, 실내 인테리어만큼이나 일하시는 분들도 참 훈훈하시다. 같은 남자가 봐도, 키도 작고 체격도 왜소한 일본 남자의 이미지가 아닌 훤칠한 키에 조각같은 얼

[하코다테/函館] 키쿠요쇼쿠도(きくよ食堂)의 가이센동(海鮮丼)

By Andy's stories | 2012년 5월 20일 | 
[하코다테/函館] 키쿠요쇼쿠도(きくよ食堂)의 가이센동(海鮮丼)
하코다테는 항구 도시답게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 오징어회인 이카소멘(イカソ-メン)도 유명하지만, 그래서 역시 바다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것은 가이센동이다. 원하는 해산물을 1개~4개 정도를 골라서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으로, 한 그릇만 먹어도 바다향이 입 안에 진동을 한다. 가이센동으로 유명한 식당은 아침시장인 아사이치(朝市)에 위치한 키쿠요쇼쿠도이다. 키쿠요식당은 아침시장 안에 여러 집이 있으니, 편한 곳에 들어가서 먹으면 될 듯 하다. 다음 사진들은 아침시장의 풍경들. 사람 사는 모습은 어디나 다 똑같은 것 같다. 키쿠요쇼쿠도는 아래 사진처럼 노란 간판에 'きくよ食堂'이라는 이름이 써 있다. 찾기에 어렵지 않으니, 시장을 먼저 천천히 둘러보고, 살짝 출출해지면 들어가도록

[하코다테/函館] 아지사이(あじさい)의 시오라멘(しおラ-メン)

By Andy's stories | 2012년 5월 20일 | 
[하코다테/函館] 아지사이(あじさい)의 시오라멘(しおラ-メン)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음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아지사이의 시오라멘은 그 담백함과 구수함이 정말 최고다. 다양한 라멘들이 있지만, 시오라멘은 소금으로만 간을 맞추기에 매우 담백하면서 깊은 맛이 난다. 저 맑은 국물을 보라. 맑고 깨끗한 국물만큼이나, 맛도 참으로 담백하다. 시오라멘 한 그릇과 함께 삿포로 비루 한 잔이면, 여기가 천국이구나 싶어진다. 하코다테의 찬 바닷 바람에 언 몸을 따끈하게 데우고 싶다면, 아지사이의 시오라멘 국물을 추천드린다. 위치 : 크게 보기아지사이 홈페이지 : http://www.ajisai.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