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수퍼히어로 영화를 부지런히 찾아보는 편도 아니고 원작 줄거리나 다른 마블 코믹스와의 연결성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지만, 이 영화만 놓고 보면 설정이나 줄거리나 액션 등 모든 면에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액션이 과도하지 않은 점이 저는 마음에 들었어요. 이번 편의 진정한 주인공은 은자다카였군요. 우선, 영화가 끝난 후 깨달은 사실이지만, 트찰라와 트차카가 아니라 은자다카와 은조부의 입을 통해 와칸다의 역사가 소개되고 영화가 막을 연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처음 둘의 목소리가 나올 때 저는 '아프리카에 있는 왕국이 배경이라면서 왜 아들이 미국식 억양이야.. 옥의 티인가' 했거든요. 그리고, 1960~1970년대에 활동한 실제 블랙 팬서 파티(흑표당)와 유사성을 찾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