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매니아 서원이네 가족을 따라 온 캠핑. 유명산 아래 계곡에 위치한 예쁜 캠핑장이다. 춘천에서 한시간 십분. 가평 시내에서 사십분. 말로만 듣던 유명산 아래. 나무가 많아서 다른 캠핑장보다 시원하다는 서원아빠의 설명이다. 매니아 답게 캠핑도구도 제대로다. 우리가 가져온 것은 달랑 우리가 잘 텐트하나. 대형 천막과 인디언 텐트와 그외 신기한 물건들은 전부 서원이네 것이다. 경유로 밝히는 대형 램프 하나에 30만원이라던가. 어제의 숙취를 자연속에서 풀고, 나는 일행보다 하루먼저 내일 돌아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