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것도 많은 프라하,비투스 성당을 본 뒤에 뒤로 나오게 되면 황금소로로 진입할 수 있다. 예전 연금술사들이 많이 살면서 황금을 만드는 법을 연구했다고 해서 황금소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거창한 이름과는 다르게 천장이 굉장히 낮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모습이다. 기사들도 많이 살았다고 하는 것 같고, 가장 중요한 건 대문호 카프카의 생가가 있다는 것. 개인적으로 카프카의 책들을 읽어보진 않았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를 읽어서 이름 자체는 익숙한 작가여서 반가웠다. 이왕 방문해보니 작품이라도 몇 개 읽어봤으면 그 감동이 좀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해봤다. 그나저나, 이번 노벨 문학상에 하루키가 후보로 올랐다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그정돈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