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히어로의 역사는 곧 수퍼 빌런의 역사다. 사실 따지고 보면 시리즈의 첫 편이 될 오리진 스토리 이후 작품들은 모두 홍보 마케팅과 팬들의 기대가 '등장하는 빌런이 누구인가'에 방점이 찍힌다. <토르 - 라그나로크>까지 개봉했고, 이제 <인피니티 워>까지 남은 건 <블랙 팬서>뿐. 이쯤에서 타노스까지 가기 이전에, 우리의 수퍼히어로들을 깔짝깔짝 건드려댄 놈들이 누구인지 그 면상들 한 번씩 들여다보자. 그전에 MCU 빌런들에게는 재미있는 특징들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적으로는 그들의 수퍼빌런 활동명이 누군가에 의해 딱 붙여지는 경우보다는 대사를 통해 지어진 다는 것이 재미있다. 물론 로키나 저스틴 해머처럼 따로 이명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대표적으로는 어보미네이션과 옐로우 자